발행일자 :
October 23,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23,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쥬베룩을 알아보고 오신 분들이 구성표를 보시고 당황하십니다. 이름이 비슷한 것이 세 가지나 있기 때문입니다.
쥬베룩 스킨, 쥬베룩 볼륨, 쥬베룩 아이. 어느 것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같은 계열이 맞습니다. 다만 들어가는 자리와 하는 일이 달라서 나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셋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내게 맞는 것을 어떻게 고르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비슷한 부분부터 짚겠습니다.
세 가지 모두 넣은 것이 그대로 남는 방식이 아닙니다. 들어간 재료가 발판이 되어 그 자리에서 새 조직이 지어지게 만듭니다.
안에는 생분해성 고분자 입자가 들어 있습니다. 이 입자가 몇 달에 걸쳐 분해되면서 주변 세포를 부릅니다.
섬유아세포가 모여들어 그 자리에 새 조직을 짓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남는 것은 넣은 입자가 아니라 그렇게 지어진 조직입니다.
그래서 세 가지 모두 결과가 천천히 올라옵니다. 시술 당일의 모습은 결과가 아니고, 두세 달에 걸쳐 자리를 잡습니다.
중간에 비는 구간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처음 들어간 부피가 빠지고 새 조직은 아직 지어지지 않은 시기입니다.
이 구간을 모르고 맞으시면 세 가지 모두 2주째에 마음이 흔들리십니다. 그래서 저는 시술 전에 그 흐름을 먼저 그려 드립니다.
당일, 일주일, 한 달, 석 달. 어느 시점에 어떻게 보일지를 미리 아시면 중간에 흔들리지 않으십니다.
받고 나서 들으시면 이미 흔들린 뒤라 늦습니다.
생분해성 입자가 조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여러 자료에서 다루어집니다. 입자가 발판이 되어 세포 반응을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새 구조가 지어진다는 설명입니다(PMC11163027).
차이는 입자의 크기와 농도에서 시작됩니다.
볼륨은 입자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그래서 들어간 자리에서 부피를 만드는 몫이 큽니다.
스킨은 더 곱고 묽습니다. 부피보다는 결과 탄력을 바꾸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아이는 가장 곱습니다. 눈가는 얼굴에서 가장 얇은 자리라 그만큼 섬세한 제형이 필요합니다.
이 차이 때문에 들어가는 깊이도 달라집니다.
볼륨은 조금 깊은 층까지 가고, 스킨은 더 얕은 층에 넓게 나눠 넣습니다. 아이는 가장 얕은 층에 얇게 펴 바르듯 넣습니다.
상담에서 같은 제품을 희석해서 쓰면 되지 않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희석은 농도만 낮출 뿐 입자 크기는 그대로입니다.
얇은 자리에 큰 입자가 들어가면 덩어리로 만져지거나 비쳐 보일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전용 제형이 나뉘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쓰는 도구도 달라집니다. 볼에는 끝이 둥근 캐뉼라를 쓰는 경우가 많지만, 눈밑에서는 자리에 따라 더 가는 바늘을 씁니다.
캐뉼라는 혈관을 피해 가기에 유리하고 멍이 덜 듭니다. 다만 얇은 자리에서는 들어가는 길 자체가 티가 날 수 있어 상황을 보고 정합니다.
시술 시간도 다릅니다. 넓게 나눠 넣는 쪽일수록 시간이 더 걸립니다.
| 구분 | 쥬베룩 볼륨 | 쥬베룩 스킨 | 쥬베룩 아이 |
|---|---|---|---|
| 입자 | 상대적으로 큼 | 곱고 묽음 | 가장 고움 |
| 넣는 자리 | 볼, 팔자, 턱선, 관자놀이 | 얼굴 전반, 목 | 눈밑과 눈가 |
| 주로 보는 것 | 꺼진 자리를 받치는 힘 | 결과 탄력 | 눈밑 그늘과 잔주름 |
| 1회 | 1vial 51만원 | 1/2vial 29만원 | 1vial 39만원 |
기준은 지금 무엇이 가장 신경 쓰이는지입니다.
꺼진 자리가 또렷하게 보이면 볼륨 쪽입니다. 볼이 패여 그늘이 지거나, 팔자 주름이 깊어진 경우입니다.
전체적으로 바탕이 얇아진 느낌이면 스킨 쪽입니다. 화장이 들뜨거나 결이 거칠어졌다고 느끼시는 경우입니다.
눈밑 그늘이 고민이면 아이입니다. 다만 눈밑은 그 전에 가려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눈밑 그늘은 꺼짐 때문일 수도 있고, 피부가 얇아져 혈관이 비치는 색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색 쪽이라면 채워도 그늘이 남습니다.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누워 보시면 됩니다. 누웠을 때 그늘이 옅어지면 꺼짐 쪽이고, 그대로면 색 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확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볼을 손가락으로 살짝 집어 보십시오.
집히는 두께가 얇게 느껴지면 바탕이 얇아진 쪽이고, 두께는 있는데 특정 자리만 깊이 꺼져 있으면 볼륨 쪽입니다.
이 두 가지만 해 보셔도 상담에서 이야기가 훨씬 빨라집니다.
나이도 참고는 합니다. 꺼짐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분은 대개 50대 이후가 많고, 바탕이 얇아진 느낌이 먼저 오는 분은 40대 전후가 많습니다.
다만 이것도 평균입니다. 체중 변화가 크셨던 분은 나이에 비해 꺼짐이 깊고, 통통한 편이신 분은 나이에 비해 덜해 보입니다.
그래서 나이를 묻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정하지는 않습니다. 몇 년 사이에 얼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더 길게 여쭤 봅니다.
사진을 가져오시면 그 이야기가 훨씬 빨라집니다. 몇 년 전 사진과 지금을 나란히 놓고 보면 그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는지가 드러납니다.
셋 중 하나만 골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섞여 있는 분이 가장 많습니다. 볼은 꺼져 있고 전체적으로 바탕도 얇아진 경우입니다.
그럴 때는 비중을 가립니다. 어느 쪽이 7이고 어느 쪽이 3인지를 보고 그 7인 쪽을 먼저 다룹니다.
같은 날 두 가지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는 자리를 나눕니다. 볼에는 볼륨, 눈밑에는 아이 하는 식입니다.
같은 자리에 두 가지를 겹치지는 않습니다. 겹치면 어느 쪽 때문에 그 모양이 나왔는지 가릴 수 없고, 조직이 받는 부담도 커집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아쉬운 경우가 눈밑에 볼륨용을 넣고 오신 경우입니다. 얇은 자리에 큰 입자가 들어가 도톰하게 솟아 보입니다.
눈밑은 어긋났을 때 숨길 곳이 없는 자리입니다.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고, 오히려 화장을 올리면 더 도드라집니다.
되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히알루론산 계열처럼 녹이는 약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눈밑에는 늘 모자란 쪽으로 시작합니다. 모자라면 다음에 보태면 되지만, 많이 들어간 것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양을 정할 때도 양쪽을 따로 봅니다. 좌우 꺼짐의 정도가 다른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쪽으로 자는 습관이 있으시면 그쪽이 더 꺼져 있기도 합니다. 본인은 모르고 계셨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에미뜨의원 쥬베룩 구성입니다.
반 바이알 구성이 따로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넣을 자리가 좁거나 처음 받으시는 경우에는 반 바이알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양을 다 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 자리에 맞는 만큼을 넣는 것이 목적입니다.
1회와 3회로 나뉘어 있는 것은 이 시술이 쌓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많이 넣어 한꺼번에 채우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양을 간격을 두고 쌓습니다. 콜라겐이 차오르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받으시는 분께는 적은 용량부터 권합니다. 한 번 받아 보시면 내 피부가 얼마나 반응하는지 알게 됩니다.
얼마나 올라오는지는 그 사람의 조직이 얼마나 반응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같은 양을 같은 깊이에 넣어도 석 달 뒤의 모습이 다릅니다.
젊은 분일수록, 평소 회복이 빠른 분일수록 많이 올라오는 편입니다. 담배를 피우시는 분은 덜 올라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혈류가 줄면 새 조직이 지어지는 속도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비용은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쥬베룩볼륨 안내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세 가지 모두 세 번을 기준으로 봅니다.
간격은 보통 한 달 안팎입니다. 앞선 회차의 반응이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 다음을 얹어야 모양을 보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회차를 쌓으면서 양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첫 회차에 많이 올라온 분은 두 번째를 줄이고, 덜 올라온 분은 조금 늘립니다.
반응을 보고 맞춰 가는 것이라 처음에 다 정해 두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올라오는 정도가 달라서, 넣어 보기 전에는 저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이에서 체감이 크게 달라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첫 회차 뒤에 변화가 작다고 실망하셨다가, 세 번째 이후에 사진을 비교해 보시고 그제야 알아차리십니다.
그래서 중간에 멈추시는 것이 가장 아깝습니다. 쌓는 방식인데 쌓기 전에 멈추면 들인 비용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시작 전에 그 석 달 동안 오실 수 있는 시기인지를 먼저 여쭤 보는 이유입니다.
여행이나 이사, 바쁜 시즌이 끼어 있으면 시작 시기를 뒤로 미루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리고 세 번을 마친 뒤에도 바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회차로부터 두 달쯤 지나야 그 묶음의 결과가 나옵니다.
그 전에 사진을 비교하시면 아직 올라오는 중인 상태를 보시게 됩니다.
세 가지 모두 비슷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그 자리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지 마십시오. 넣은 것이 자리를 잡는 중이라 누르면 모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짠 음식과 술은 며칠 피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둘 다 붓기를 키웁니다.
사우나와 격한 운동도 며칠 미루십시오. 열이 올라가면 붓기가 길어집니다.
눈가에 하신 경우에는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 잘 때 베개를 조금 높이시고, 눈 화장은 며칠 쉬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라인을 지우려면 그 자리를 여러 번 문지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을 챙기십시오. 콜라겐이 지어지는 동안 볕을 많이 받으면 그 과정이 더뎌집니다.
수분도 평소보다 신경 쓰시는 쪽이 낫습니다. 새 조직이 지어지는 자리는 물을 붙잡는 힘이 함께 올라오는데, 피부가 건조하면 그 변화를 덜 느끼십니다.
한쪽만 유독 붓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또는 만져지는 것이 생긴 경우에는 연락 주십시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생겼을 때는 빨리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을 함께 보내 주시면 상태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내 고민이 꺼짐인지 바탕인지 가리십시오. 볼을 집어 보시고 빛을 바꿔 가며 보시면 대략 가려집니다.
그다음에 그 자리가 어디인지 정하십시오. 눈가라면 전용 제형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석 달을 기다리실 수 있는 시기인지 보십시오. 세 가지 모두 2주째에는 아직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이 세 가지가 정해지면 어느 것인지는 저절로 좁혀집니다. 제품 이름을 비교하는 것은 그다음입니다.
거울 앞에서 볼을 손으로 살짝 올려 보셨던 적이 있으시다면, 그 손을 뗐을 때의 모습이 지금의 출발점입니다. 그 차이를 무엇으로 메울지는 함께 보면서 정하면 됩니다.
오늘 꼭 정하셔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 고민이 어느 쪽에서 왔는지 듣고 가시는 것만으로도 다음 선택이 달라집니다.
이름이 비슷한 셋 사이에서 헤매시던 자리에서 벗어나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av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