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September 29, 2026
업데이트 일자 :
September 29,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쥬베룩볼륨 상담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몇 번을 받아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질문이 이어집니다. 한 번에 많이 넣으면 안 되느냐는 것입니다.
충분히 나올 만한 질문입니다. 병원에 오는 횟수를 줄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니까요.
그런데 이 재료는 한 번에 많이 넣는 것이 오히려 손해가 되는 구조입니다. 넣은 양만큼 결과가 비례해서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차 안내를 들으시고 부담스러워하시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 번에 끝내는 시술이 편하니까요.
다만 이 재료에서는 그 편의가 결과와 맞바꿔집니다. 시간을 아끼면 분포를 잃고, 분포를 잃으면 나중에 정리할 일이 생깁니다.
저는 그 거래가 유리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회차를 나누자고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그 판단의 근거를 오늘 자세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왜 나눠서 받아야 하는지, 그 간격을 무엇으로 정하는지를 재료의 성질에서부터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재료가 만드는 볼륨의 상당 부분이 내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넣은 물질 자체가 부피를 담당합니다. 1cc를 넣으면 1cc만큼의 공간이 생깁니다.
쥬베룩볼륨은 다릅니다. 넣은 순간의 부피는 일부이고, 나머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넣는 양을 늘린다고 결과가 그만큼 커지지 않습니다. 반응할 수 있는 조직의 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에서 이 설명을 드리면 그럼 한 번에 많이 넣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십니다.
남는 것이 아니라 뭉칠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조직이 천천히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을 넘어서면 그 자리에 덩어리로 남는 것입니다.
회차를 나누는 것은 병원 사정이 아니라 재료의 성질에서 나온 방식입니다.
구조를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쥬베룩볼륨은 PDLLA 미세구체와 히알루론산이 함께 들어 있는 재료입니다. 한 바이알에 PDLLA 170mg과 히알루론산 30mg이 들어가고, 입자 크기는 40에서 60마이크로미터 사이입니다.
바이알 안에는 흰 분말로 들어 있고, 생리식염수 8에서 9mL로 녹여서 씁니다. 녹이는 데만 30분 가까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자의 생김새가 흥미롭습니다. 겉은 둥근 구 형태인데 안쪽은 스펀지처럼 구멍이 많은 다공성 구조입니다.
이 구조가 시간표를 만듭니다.
히알루론산은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PDLLA 입자는 남아서 몇 달에 걸쳐 분해되면서 그동안 콜라겐 생성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시술 직후의 부피와 몇 달 뒤의 부피는 서로 다른 것이 만든 결과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중간에 실망하는 구간이 생깁니다.
순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시술 당일에는 히알루론산과 주입한 용액의 부피, 그리고 약간의 붓기가 더해져 가장 볼륨감이 큽니다.
며칠 안에 붓기가 빠지고, 몇 주에 걸쳐 히알루론산이 흡수됩니다. 이 시기에 처음보다 줄어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4주에서 6주쯤부터 콜라겐 생성이 본격화됩니다. 빠져나간 자리를 조직이 대신 채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상담에서 이 곡선을 그려드리면 표정이 달라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운데가 내려앉았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양이라는 것을 그제야 아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3주쯤 지나 연락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빠진 것 같다는 말씀과 함께요.
그럴 때 저는 다음 회차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우연이 아니라 그 시기가 원래 그런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간격을 정하는 데는 두 가지 조건이 함께 작용합니다.
하나는 앞선 자극의 반응이 진행될 시간입니다. 콜라겐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시점 이전에 다음이 들어가면, 조직 입장에서는 처리해야 할 양이 겹칩니다.
다른 하나는 앞에서 쌓은 것이 흐려지기 전에 이어가는 것입니다.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매번 처음 상태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이 두 조건이 만나는 구간이 대체로 4주에서 6주 사이입니다.
다만 저는 달력만 보고 정하지 않습니다. 함께 보는 항목이 있습니다.
마지막 항목을 여쭤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결혼식이나 중요한 모임이 있다면 그 시점을 역산해서 회차를 배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변화가 천천히 오는 재료라 두세 달 전에는 시작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기본 구성은 대개 2회에서 3회입니다.
그 뒤로는 관리의 개념으로 넘어갑니다. 보통 반년에서 1년 사이 간격으로 한 번씩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관리는 다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쌓아둔 것을 지키는 쪽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 대목을 상담에서 이렇게 설명드립니다.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갑니다. 관리는 그 흐름에 반대 방향의 힘을 조금씩 넣어주는 일입니다.
완전히 빠진 뒤에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 남아 있을 때 얹는 쪽이 훨씬 수월합니다.
실제로 오래 관리해 오신 분들을 보면 한 번에 넣는 양이 점점 줄어듭니다. 기준선 자체가 올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몇 년 쉬었다가 다시 오시면, 처음 시작할 때와 비슷한 구성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앞에서 언급한 부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절이 생기기 쉬운 조건을 나열해보면 공통점이 보입니다.
거의 전부 성분의 문제가 아니라 분포의 문제입니다.
넓은 범위를 한 회차에 다 채우려고 하면 자연히 한 자리당 양이 늘어납니다. 회차를 나누는 것이 분포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방법이기도 한 셈입니다.
2024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PDLLA 미세구체 사용에 대한 전문가 합의 권고에서도 희석과 주입 층, 분산이 함께 다뤄집니다.
권고에 분산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이 재료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저는 급하게 채운 볼륨이 나중에 정리할 일을 만드는 경우를 봅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회차를 나누자고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비교해서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 재료 | 즉각적인 부피 | 기본 회차 구성 | 회차 간격 |
|---|---|---|---|
| 쥬베룩볼륨 | 일부 있음 | 2회에서 3회 | 4주에서 6주 |
| 스컬트라 | 거의 없음 | 2회에서 3회 | 4주에서 6주 |
| 레디어스 | 뚜렷하게 있음 | 1회 | 9개월에서 12개월 |
| 히알루론산 필러 | 전부 | 1회 | 6개월에서 12개월 |
표에서 보시면 즉각적인 부피가 클수록 회차가 적고, 콜라겐에 기댈수록 회차가 늘어납니다.
어느 쪽이 더 좋은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 일정과 목표에 어느 쪽이 맞는지의 문제입니다.
당장 또렷한 변화가 필요하시다면 즉각적인 부피가 큰 쪽이 맞고, 천천히 자연스럽게 가고 싶으시다면 아래쪽이 맞습니다.
상담에서 저는 이 표를 놓고 어느 줄이 본인 상황에 가까운지를 먼저 골라보시게 합니다.
구성별 가격은 이렇습니다.
가격을 비교하실 때 바이알 수와 희석 정도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같은 1바이알이라도 얼마나 묽게 풀어 어느 범위에 나눠 넣느냐에 따라 시술이 달라집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분포 이야기와 이어지는 대목입니다.
회차를 기준으로 예산을 잡으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1회 금액만 보고 계획하시면 중간에 어긋납니다.
넓은 범위를 보시는 경우라면 한 번에 많이 넣기보다 회차를 나누는 쪽을 권해드립니다. 시간이 더 걸리지만 분포가 안정적입니다.
쥬베룩볼륨의 유지기간은 보통 1년 안팎으로 보는데, 이 기간의 상당 부분은 넣은 물질이 아니라 만들어진 조직이 버티는 시간입니다.
시술 안내는 에미뜨의원 쥬베룩 볼륨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차와 회차 사이의 몇 주도 시술의 일부입니다.
그 기간에 콜라겐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회복 환경을 좋게 유지하시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네 번째 항목을 특히 말씀드립니다.
회차를 진행하는 동안 체중이 크게 빠지면 볼륨이 함께 빠집니다. 그러면 시술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워지고, 판단도 흐려집니다.
다이어트 계획이 있으시다면 시술 전에 말씀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순서를 바꾸는 것이 나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 다른 시술을 받으실 계획이 있다면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주파나 초음파 계열 장비는 이미 들어가 있는 재료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간격과 순서를 함께 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덧붙이겠습니다.
회차를 나눠 받으시는 동안 가장 흔한 실수가 중간에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1회차 뒤에 별로라고 느끼시거나, 2회차 뒤에 충분하다고 느끼시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두 경우 다 이른 판단입니다. 콜라겐은 마지막 회차 이후에도 몇 주 동안 계속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 회차를 받으신 뒤 한 달쯤 지나 한 번 더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그 시점의 얼굴이 이번 구성의 실제 결과에 가깝습니다. 거기서부터 다음 계획을 잡는 편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날 사진을 다시 남겨두시면, 다음 해에 비교할 기준이 생깁니다.
회차와 회차 사이의 기다림도 시술의 일부입니다. 그 기간에 조직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예약을 잡고 돌아가시는 편을 권합니다. 간격이 밀리면 흐름이 끊깁니다.
서둘러 채운 볼륨보다 나눠서 쌓은 볼륨이 오래 남습니다. 이 재료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그 기다림이 결과의 절반을 만듭니다. 조급함만 덜어내시면 됩니다.
분포가 좋으면 오래 갑니다.
이 흐름을 알고 계시면 중간에 흔들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결국 시간을 견디는 일이 결과를 만듭니다.
천천히 오는 변화는 조급함을 견디는 일이 절반입니다.
회차 사이의 그 기간도 시술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면,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달라집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 상태에 따라 시술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에미뜨의원에서는 시술 전, 중, 후 1:1 원장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를 설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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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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