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October 17,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7,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리투오 3회를 마치고 한두 달쯤 지나 다시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변화는 분명히 느끼셨는데, 그다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이대로 두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지, 계속 받아야 하는 건지, 받는다면 언제 다시 와야 하는지. 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궁금하신 상태로 앉아 계십니다.
상담에서 가장 설명이 길어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시작할 때의 설명은 명확한데, 끝낸 뒤의 설명은 그 사람의 상태에 따라 갈리기 때문입니다. 같은 3회를 받으셨어도 다음 시점이 서로 다릅니다.
오늘은 회차를 마친 뒤에 무엇을 보고 다음을 정하는지, 그리고 그만두었을 때 실제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적어 보려 합니다.
유지 이야기를 하려면 무엇이 남아 있는지부터 짚어야 합니다.
리투오는 엑소좀 계열입니다. 엑소좀은 세포가 내보내는 아주 작은 주머니이고, 그 안에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이 담겨 있습니다.
이것이 조직에 들어가면 주변 세포에게 일을 하라는 신호가 전달됩니다. 재료 자체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세포가 움직이게 만드는 쪽입니다.
2024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엑소좀 피부 적용 연구에서도 이 신호 전달 구조가 다뤄집니다.
그래서 남는 것은 넣은 재료가 아니라, 그 신호로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이 구분이 유지 질문의 답을 바꿉니다. 넣은 것이 빠져나가서 원래대로 돌아가는 구조가 아닙니다. 만들어진 조직이 시간이 지나며 정리되는 속도의 문제입니다.
상담에서 이 설명을 드리면 안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끊으면 바로 무너진다고 생각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 방향의 오해도 있습니다. 한 번 만들어졌으니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입니다.
조직은 계속 바뀝니다. 만들어진 콜라겐도 시간이 지나면 정리됩니다. 그래서 완성이라는 지점은 없습니다.
유지는 다시 만드는 일이 아니라, 내려오는 속도를 늦추는 일에 가깝습니다.
이 설명을 드리면 유지 간격에 대한 기대도 조정됩니다. 평생 한 번이 아니라, 느슨한 주기로 이어 가는 쪽으로 생각이 옮겨 갑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만두면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옅어집니다.
다만 받기 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회차 동안 만들어진 조직이 한꺼번에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지 시술을 멈추신 분들을 몇 달 뒤에 뵈면, 시작 전보다는 나은 상태에서 조금씩 내려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려오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이, 자외선 노출량, 흡연 여부, 수면 패턴이 작용합니다.
그래서 유지 간격을 숫자 하나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대신 신호를 보고 정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3회를 받으신 분과 1회만 받으신 분의 내려오는 속도가 다릅니다.
쌓인 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바탕이 충분히 올라간 상태에서는 같은 속도로 정리되어도 남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 회차를 지키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유지 비용이 달라집니다.
본인이 확인하실 수 있는 것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가 가장 먼저 옵니다. 피부 결의 변화는 거울로 보는 것보다 화장할 때 손끝으로 먼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 시점을 묻는 분께 저는 화장할 때를 기준으로 삼아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매일 하는 동작이라 변화를 알아차리기 좋습니다.
이 신호가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가 다시 볼 시점입니다.
대체로 회차를 마치고 넉 달에서 여섯 달 사이에 이 신호들이 나타납니다. 다만 사람마다 폭이 넓어서 날짜를 미리 못 박아 두지 않습니다.
신호가 올라오기 전에 미리 받으시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더 자주 받는다고 결과가 비례해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세포가 신호에 반응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아직 작업 중인 자리에 신호를 더 보내면 쌓이기보다 겹칩니다.
그래서 간격을 과하게 좁히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비용만 올라가고 체감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다시 받으실 때 처음과 같은 구성으로 가지 않습니다.
처음 3회는 바탕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유지는 그 바탕을 지키는 쪽이라 들어가는 자극이 처음만큼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1회 구성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범위를 좁히고 농도를 조정해서 부담을 낮춥니다.
그리고 신경 쓰이는 자리가 분명해진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얼굴 전체를 보고 시작했다면, 유지 단계에서는 눈가나 입가처럼 먼저 내려오는 자리에 집중합니다.
이것이 회차를 마친 분들의 상담이 훨씬 짧고 분명해지는 이유입니다. 근거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어디가 먼저 변했고 어느 자리가 아쉬웠는지를 본인이 아십니다. 그 정보로 다음 설계를 짭니다.
받으시는 감각도 처음과 다릅니다. 어느 정도의 붉은 기가 며칠 가는지 아시기 때문에 일정을 잡기가 수월해집니다.
처음에는 시술 다음 날의 상태를 몰라 일정을 넉넉히 비우시지만, 유지 단계에서는 본인 회복 속도에 맞춰 잡으십니다.
그래서 유지 시술은 일상에 끼워 넣기가 훨씬 쉽습니다. 이것도 회차를 끝까지 가져가신 분들이 얻는 것 중 하나입니다.
회차를 마치신 분께 제가 꼭 말씀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다음 시술보다 생활 쪽이 먼저라는 이야기입니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 그리고 수면. 이 세 가지가 유지 간격을 꽤 크게 바꿉니다.
특히 자외선이 그렇습니다. 피부 표면만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깊은 층의 탄력 섬유까지 바꿔 놓습니다.
회차를 마치고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을 지나시면 다음 시점이 눈에 띄게 당겨집니다. 반대로 관리를 함께 하신 분들은 여섯 달을 넘기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술로 만든 것을 생활이 얼마나 지켜 주느냐가 유지 비용을 정합니다.
그래서 유지 상담에서 바르는 것부터 여쭙습니다. 세안을 바꾸고 보습을 올리는 것만으로 다음 시점이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투오 안내를 보시더라도, 결국 만들어진 바탕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다음 단계입니다.
수면도 생각보다 크게 작용합니다. 조직이 회복하고 재배열되는 작업은 대체로 자는 동안 진행됩니다.
회차를 받는 동안 잠이 짧으셨던 분들의 반응이 옅은 경우를 봅니다. 그래서 바쁜 시기에 시작하는 것보다, 생활이 안정된 시기에 시작하시는 쪽을 권합니다.
그리고 체중이 급하게 오르내리는 시기도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조직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과정이 반복되면 만들어 둔 것이 빨리 정리됩니다.
유지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회차를 마쳤는데 아쉬움이 남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같은 시술의 회차를 더 쌓기보다 모자란 쪽을 찾습니다.
피부가 얇아져서 성겨진 느낌이 주된 고민이면, 바탕을 깔아 주는 계열을 함께 봅니다. 신호만으로는 작업할 재료가 모자란 상태입니다.
처짐이 섞여 있으면 조이는 쪽을 봅니다. 결과 색이 좋아져도 윤곽이 내려와 있으면 인상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색소가 함께 있으면 색을 다루는 쪽을 봅니다.
그래서 3회를 마친 뒤의 상담이 처음 상담보다 더 구체적으로 흘러갑니다. 어느 쪽이 작용했고 어느 쪽이 남았는지를 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더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같은 날 두 가지를 넣지 않습니다.
한 가지로 회차를 마쳐 보고 아쉬운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한 다음에 더합니다. 그래야 다음 설계의 근거가 남습니다.
이 순서로 가면 두 번째 재료를 넣을지 말지가 분명해집니다. 더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 단계 | 구성 | 가격 |
|---|---|---|
| 시작, 바탕을 만드는 단계 | 리투오 3회 | 165만원 |
| 유지, 지키는 단계 | 리투오 1회 | 60만원 |
| 함께 보는 경우 | 쥬브아셀 3% 3회 | 105만원 |
| 함께 보는 경우 | 리쥬란힐러 2cc 3회 | 56만원 |
왼쪽 단계 칸을 함께 보시면 구성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3회는 만드는 단계이고 1회는 지키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처음 오신 분께 1회만 해 보시겠다는 요청이 들어오면, 해 드리되 한 번의 결과로 결론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이 계열은 신호가 쌓이면서 반응이 올라오는 구조라 한 번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회차를 마치신 분께는 1회 구성이 맞습니다. 같은 금액이지만 역할이 전혀 다릅니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범위와 회차 구성, 그리고 피부 상태입니다.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줄을 함께 적은 이유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지 단계에서 같은 시술만 반복하는 것이 늘 맞지는 않습니다.
신호를 주는 쪽을 계속 쌓다 보면 어느 시점부터 반응이 둔해집니다. 그때 바탕을 깔아 주는 쪽을 한 번 끼워 넣으면 다시 폭이 생깁니다.
그래서 유지 설계에서 한 해 안에 두 계열을 번갈아 쓰는 구성을 말씀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차를 마치실 때 사진을 한 장 남겨 두십시오. 같은 조명과 각도로요.
이 사진이 유지 단계의 기준이 됩니다. 넉 달 뒤에 비교해 보시면 얼마나 내려왔는지가 바로 보입니다.
기억으로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매일 보는 얼굴이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가장 못 알아차리십니다.
그리고 다음 시점을 미리 못 박아 두지 마십시오. 날짜로 정하면 상태와 어긋납니다.
신호가 올라오면 그때 오시면 됩니다. 하루 미뤄서 나빠지는 상태는 아닙니다.
반대로 신호가 한참 지나도록 미루시면, 다시 바탕을 만드는 단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1회로 끝날 일이 3회가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유지를 길게 가져가시는 분들께는 사진 비교를 더 권합니다. 느낌만으로는 그 경계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시술 부위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으면 가라앉은 뒤에 봅니다. 임신이나 수유 중이시거나 자가면역 질환으로 치료 중이신 경우는 상담에서 함께 확인합니다.
드물게 두드러기 같은 반응이 오는 경우가 있어, 처음 받으시는 분은 범위를 좁혀 시작합니다.
받으신 당일에는 뜨거운 물과 사우나를 피하고, 화장은 다음 날부터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지 시술이라고 해서 관리가 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들어간 양이 적을 뿐 피부가 작업하는 과정은 같습니다.
회차를 마친 뒤의 질문은 시작할 때의 질문과 다릅니다. 무엇을 받을지가 아니라, 만들어진 것을 어떻게 지킬지입니다.
끊으면 바로 무너지는 구조가 아니니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그대로 두면 서서히 내려옵니다.
화장할 때 손끝에 걸리는 감각이 달라지기 시작하면, 그때가 다시 볼 시점입니다. 달력보다 그쪽이 더 믿을 만한 신호입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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