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October 26,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26,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스컬트라 상담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필러와 같이 맞아도 되느냐는 것입니다.
두 가지 다 볼륨을 다루는 시술이니 겹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함께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무렇게나 섞는 것은 아닙니다.
두 시술이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역할을 나눠 줘야 합니다.
같은 볼륨이라는 말 안에 서로 다른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이 차이를 아시면 왜 어떤 자리에는 필러를 쓰고 어떤 자리에는 스컬트라를 쓰는지 보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로 알고 오시는 분이 많아 정리해 두고 싶었습니다.
필러는 넣은 것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넣는 즉시 모양이 잡히고, 넣은 만큼이 부피가 됩니다.
스컬트라는 넣은 것이 부피가 되지 않습니다. 넣은 입자가 조직을 자극해 내 콜라겐이 지어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결과가 두세 달에 걸쳐 올라옵니다. 당일에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PLLA 계열이 조직에서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과정은 해외 자료에서도 다뤄집니다(PMC11163027).
이 차이가 두 시술의 쓰임을 가릅니다.
필러는 선과 모양을 만드는 데 강합니다. 팔자 선 하나, 턱 끝 하나처럼 좁고 뚜렷한 자리에 맞습니다.
스컬트라는 넓은 면을 고르게 올리는 데 강합니다. 볼 전체가 납작해진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 차이를 설명드리면 상담에서 자주 나오는 반응이 있습니다. 그럼 둘 다 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얼굴마다 어느 쪽이 주된 문제인지가 다릅니다.
다만 사십대 이후에는 면과 선이 함께 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함께 보는 계획이 늘어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스컬트라는 피부 결도 함께 달라집니다.
콜라겐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피부 자체가 두꺼워지기 때문입니다. 채운 것이 아니라 바탕이 달라지는 쪽입니다.
그래서 시술한 자리를 짚어 보여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전체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필러는 반대입니다. 어디에 넣었는지 손으로 짚어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차이 때문에 만족을 느끼시는 시점도 다릅니다. 필러는 거울 앞에서 바로, 스컬트라는 어느 날 사진을 보다가 아시게 됩니다.
가족이나 동료가 먼저 알아보는 쪽도 스컬트라입니다. 본인은 매일 보니 변화가 느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시술 전 사진을 한 장 남겨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두 달 뒤에 비교해 보시면 체감보다 정직합니다.
조건을 맞춰 주셔야 합니다. 정면, 무표정, 비슷한 밝기입니다.
진료실에서 두 가지를 함께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넓은 면이 꺼졌는데 그 안에 뚜렷한 선이 하나 있는 경우입니다.
볼 전체가 납작해졌고 팔자 선도 깊어진 상태라면, 한 가지로는 두 문제가 함께 풀리지 않습니다.
스컬트라로 넓은 면을 올리고, 남은 선 하나에 필러를 쓰면 양쪽이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순서입니다. 저는 스컬트라를 먼저 봅니다.
두 달쯤 지나 면이 올라온 뒤에 선이 얼마나 남았는지 봅니다. 그때 필요한 필러 양이 처음 생각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이 올라가면 선도 함께 얕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경험을 몇 번 하고 나서 상담 방식을 바꿨습니다. 예전에는 필요한 필러 양을 처음에 함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두 달 뒤에 보면 그 양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줄어드는 쪽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두 번째 일정만 잡고 양은 비워 둡니다. 그날 보고 정하자고 말씀드립니다.
반대로 필러를 먼저 넣고 스컬트라를 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급한 일정이 있어 당일 변화가 필요한 경우라면 그 선택도 이해가 됩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양을 정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필러로 채워진 상태에서는 원래 얼마나 꺼져 있었는지가 가려집니다. 그 위에 스컬트라 양을 잡으면 과해지기 쉽습니다.
두 달 뒤에 콜라겐이 올라오면 필러와 합쳐져 생각보다 볼록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아쉬운 경우가 이쪽입니다. 각각은 알맞게 들어갔는데 합쳐 놓고 보니 많았던 경우입니다.
그래서 순서를 지키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걸리는 쪽을 먼저 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원칙은 다른 시술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리프팅과 볼륨을 함께 보실 때도 같습니다.
급한 일정 때문에 순서를 바꾸셔야 한다면 그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그 경우에는 양을 보수적으로 잡습니다.
나중에 보탤 수는 있어도 되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컬트라는 녹이는 약이 없습니다.
이 점을 상담에서 꼭 말씀드립니다. 필러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녹일 수 있지만 스컬트라는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첫 회에는 꺼진 깊이의 절반 정도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달 뒤에 올라온 만큼을 보고 나머지를 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넘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반응이 좋은 분은 첫 회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날은 두 번째 일정을 지우고 보내 드립니다.
반대로 반응이 느린 분도 계십니다. 그때는 기다리는 기간을 조금 더 두고 다시 봅니다.
양이 모자랐는지 시간이 덜 지났는지를 가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둘러 보태면 나중에 과해집니다.
같은 날 두 가지를 받아도 되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리가 떨어져 있으면 가능합니다. 볼에 스컬트라를 넣고 턱 끝에 필러를 넣는 식이라면 서로 간섭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같은 자리에 겹쳐 넣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두 제품이 같은 공간에서 자리를 다투게 되고,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쪽 때문인지 가리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같은 날 많은 양을 넣으면 붓기가 겹칩니다. 회복이 길어지고 결과를 판단하는 시점도 늦어집니다.
저는 보통 2주 정도 간격을 둡니다. 앞의 붓기가 빠진 뒤에 다음을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일정이 바쁘셔서 한 번에 끝내고 싶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이 간격이 결과를 다듬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같은 날 받으시면 어느 쪽에서 어떤 반응이 나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붉어지거나 붓는 반응이 생겼을 때 원인을 가리지 못하면 다음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워집니다.
처음 받으시는 분께 특히 나눠서 하자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사정이 다릅니다. 한 번 받아 보셨으니 반응을 알고 있습니다.
그때는 같은 날 두 가지를 보는 계획도 세울 수 있습니다.
시간을 아끼고 싶으신 분들께는 이 방법을 권하기도 합니다. 다만 자리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조건은 그대로입니다.
예산이 정해져 있어 하나만 보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어느 쪽이 더 넓은 범위를 차지하는지로 정합니다.
전체적으로 얼굴이 꺼지고 지쳐 보이는 것이 주된 고민이면 스컬트라 쪽입니다.
특정 선 하나가 유난히 신경 쓰이는 것이라면 필러 쪽입니다.
상담에서 이 질문을 드리면 대부분 바로 답하십니다. 거울을 볼 때 눈이 먼저 가는 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가 점이나 선이면 필러, 면이면 스컬트라라고 생각하시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하나를 고르실 때는 범위가 넓은 쪽이 아니라 더 신경 쓰이는 쪽을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변화가 눈에 보여야 다음 결정도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자리를 끝내는 쪽이 얼굴 전체를 얇게 보는 쪽보다 결과가 선명합니다.
예산을 나눠서 여러 곳에 조금씩 쓰면 어느 쪽도 달라지지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상담에서 범위를 줄여 드리는 날이 많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하나를 끝내고 나면 다음 자리가 보입니다. 그 순서로 가면 매번 달라지는 것을 느끼시게 됩니다.
처음 상담에서 전체 계획을 그리되, 실행은 하나씩 하는 쪽을 권합니다. 계획과 실행의 속도가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보실 때 알아 두셔야 할 것이 유지 기간입니다.
필러는 제품과 자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 안팎입니다. 움직임이 많은 자리는 더 짧습니다.
스컬트라는 지어진 콜라겐이 남기 때문에 2년 가까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한쪽만 먼저 빠집니다. 필러가 빠진 자리에 선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전체를 다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빠진 쪽만 보태면 됩니다.
이 부분을 미리 말씀드리지 않으면 1년 뒤에 전부 돌아왔다고 느끼십니다.
실은 절반은 남아 있는데 눈에 띄는 쪽이 먼저 빠져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 상담에서 두 시술의 시간표를 함께 그려 드립니다.
언제 무엇이 빠지기 시작하는지를 알고 계시면 그때 당황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유지 관리로 넘어가면 쓰는 양이 줄어듭니다. 바탕이 이미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1년의 비용과 그 뒤의 비용이 다르다는 것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설명을 들으시면 길게 보실 수 있게 됩니다. 한 해의 지출로만 판단하지 않으시게 됩니다.
구성별 금액을 적어 둡니다.
스컬트라는 vial 수로, 필러는 부위와 제품으로 금액이 나뉩니다.
함께 보실 경우 합계만 보면 부담이 커 보입니다. 그래서 나눠서 계획을 세웁니다.
스컬트라를 먼저 보고 두 달 뒤에 남은 선을 보는 순서라면, 비용도 두 번에 나뉩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나중에 쓰는 필러 양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두 시술의 차이를 정리한 것입니다.
| 구분 | 스컬트라 | 필러 |
|---|---|---|
| 부피가 생기는 방식 | 내 콜라겐이 지어집니다 | 넣은 것이 그대로 자리합니다 |
| 결과 시점 | 두세 달 | 당일 |
| 맞는 자리 | 넓은 면이 납작해진 곳 | 선이나 점처럼 좁은 곳 |
| 유지 기간 | 2년 가까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1년 안팎 |
| 되돌리기 | 녹이는 약이 없습니다 | 히알루론산이면 녹일 수 있습니다 |
두 가지를 함께 보실 생각이라면 상담에서 세 가지를 물어보십시오.
첫째, 제 얼굴에서 면이 꺼진 쪽과 선이 깊어진 쪽의 비중이 어떻게 됩니까.
둘째, 어느 쪽을 먼저 보고 얼마나 기다렸다가 다음을 봅니까.
셋째, 두 번째 시술의 양은 언제 정합니까.
세 번째 질문이 특히 중요합니다. 양을 미리 정해 두는 계획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앞의 결과를 보고 정해야 남거나 모자라지 않습니다.
저는 두 번째 일정을 잡아 드리면서 양은 비워 둡니다. 그날 뵙고 정하자고 말씀드립니다.
처음에는 불안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금액이 정해지지 않은 채로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두 달 뒤에 뵈면 대부분 납득하십니다.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볼륨은 채우는 양보다 어디에 어떻게 나누는지가 결과를 만듭니다. 그 판단에 쓰는 시간이 비용을 아껴 주기도 합니다.
스컬트라 쪽 구성은 스컬트라 안내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에미뜨의원에서는 시술 전·중·후 1:1 원장 상담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치료를 설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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