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자 :
September 1, 2026
업데이트 일자 :
August 20,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스물몇 살 되시는 분과 쉰이 넘으신 분이 같은 말씀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리프팅 받아야 할까요." 그런데 이 한 문장 안에 담긴 고민의 결은 완전히 다릅니다. 스물몇 살의 리프팅과 쉰 넘어서의 리프팅은 출발점도, 목표도, 심지어 선택해야 할 시술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에미뜨의원 칼럼에서는 울쎄라, 써마지, 실리프팅 같은 개별 시술을 각각 깊이 다뤄왔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축으로 접근해보려 합니다. 시술 이름이 아니라 나이대를 기준으로, 각 시기에 피부와 얼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그에 맞춰 무엇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지금 20대이신 분도, 40대이신 분도, 자신의 시기에 해당하는 부분만 읽으셔도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리프팅을 나이 축으로 이야기하려면 먼저 피부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부터 짚어야 합니다. 피부의 탄력을 지탱하는 콜라겐은 20대 중후반을 지나면서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2006년 미국병리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80대 이상 고령층의 피부에서 측정한 제1형 프로콜라겐 합성량이 18세에서 29세 사이 젊은 피부보다 68퍼센트 낮게 나타났습니다. 실험실에서 배양한 섬유아세포 역시 젊은 층에서는 약 82ng/ml, 고령층에서는 약 56ng/ml의 제1형 프로콜라겐을 만들어내,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을 새로 합성하는 세포 자체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수치를 상담에서 말씀드리면 대부분 "그럼 저는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라고 되물으십니다. 저는 이 질문에 특정 나이 하나로 답하지 않습니다. 콜라겐 감소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사건이 아니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흐름이 시기마다 얼굴에 드러나는 방식은 분명히 다릅니다. 20대는 결이, 30대는 볼륨이, 40대 이후로는 처짐과 볼륨 소실이 함께 얼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미뜨의원이 피부결 개선, 윤곽 개선, 미백이라는 세 갈래로 접근을 나누는 이유도 이 변화의 순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실제 상담 데이터를 보면 20대 상담은 전체의 약 14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이 시기에 오시는 분들의 고민은 처짐보다 모공, 흉터, 피부결 쪽에 뚜렷하게 쏠려 있습니다. 20대에 리프팅부터 문의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진단해보면 처짐이라 부를 만한 변화는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이 시기에 에너지 리프팅이나 실 리프팅을 먼저 권하지 않습니다. 아직 조직이 단단한 시기에 무리하게 당기거나 열에너지를 가하는 것보다, 피부 재생과 결 관리에 투자하는 편이 이후 30대, 40대로 넘어갈 때 더 나은 바탕이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스킨부스터나 리쥬란 계열로 피부 자체의 회복력을 다져두면, 나중에 리프팅을 시작했을 때도 반응이 더 좋게 나타나는 경우를 임상에서 자주 확인합니다. 20대에 리프팅 상담을 오시는 분들께는 오히려 지금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되는지를 먼저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턱선이나 볼 라인이 무거운 분, 혹은 특정 부위의 지방이 유독 두꺼운 분이라면 20대에도 부분적인 윤곽 개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도 전체 얼굴에 에너지를 넣는 방식보다는 필요한 부위만 정교하게 접근하는 설계가 이 시기에는 더 잘 맞습니다.
상담 데이터에서 30대는 전체의 약 39퍼센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부스터 관리와 필러, 쥬베룩 같은 볼륨 시술이 고르게 상위에 오르고, 실 리프팅 문의도 이 시기부터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여기서 제가 상담 때마다 짚어드리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팔자가 처졌어요", "턱선이 무너졌어요"라고 말씀하시며 오시지만, 실제로 얼굴을 들여다보면 조직이 아래로 처졌다기보다 볼이나 관자놀이의 볼륨이 빠지면서 생긴 그림자인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처짐과 꺼짐은 겉으로 드러나는 인상은 비슷해도 원인이 다르고, 원인이 다르면 접근도 달라져야 합니다. 볼륨이 원인인데 실부터 넣으면 당기는 방향은 맞아도 꺼진 부분은 그대로 남아, 기대하신 만큼의 변화를 못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실이나 에너지 리프팅보다 채우는 시술을 먼저 권하는 편입니다.
30대는 실 리프팅을 처음 고려하기에 무리가 없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때도 원더트리플 같은 흡수성 실 위주로 가볍게 시작해, 조직이 실에 반응하는 정도를 먼저 확인한 뒤 다음 단계를 설계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30대 중후반으로 갈수록 올타이트나 울쎄라 같은 에너지 리프팅을 함께 고려하시는 분들도 늘어나는데, 이 시기에는 아직 지방층이 얇지 않은 분이 많아 에너지 리프팅에 대한 반응도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40대는 상담의 약 28퍼센트를 차지하며, 이 시기의 특징은 조금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시술을 바로 결정하기보다 여러 옵션을 충분히 듣고 가시는 "상담만" 비중이 다른 연령대보다 뚜렷하게 높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경향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40대는 울쎄라, 써마지, 올타이트, 실 리프팅까지 선택지가 가장 넓어지는 시기이고, 그만큼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워지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부터는 처짐과 꺼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하나의 시술로 접근하기보다 조합해서 설계하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저는 상담에서 볼과 턱선의 지방층 두께, 피부 표면의 탄력, 그리고 팔자와 눈밑처럼 볼륨이 필요한 부위를 따로따로 확인한 뒤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피부 표면의 처짐이 두드러지면 써마지처럼 넓은 면적에 고르게 작용하는 방식을, 깊은 층의 처짐이 두드러지면 울쎄라처럼 근막층까지 닿는 방식을 우선 고려합니다. 이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올타이트, 울쎄라, 써마지를 비교한 칼럼에서 조금 더 상세하게 다룬 적이 있습니다.
40대에 재상담으로 다시 오시는 분들 중에는 한 가지 시술로 만족하고 다음 상담에서는 다른 고민, 이를테면 색소나 탄력 쪽으로 관심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흐름을 자주 봅니다. 리프팅 하나로 모든 고민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결과 윤곽, 미백이 순서를 두고 이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40대 상담에서 특히 실감합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전체 상담의 약 16퍼센트를 차지하지만, 이 시기의 상담은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립니다. 지방층이 얇아지고 피부 자체의 탄력도 함께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한 가지 장비의 세기를 올리는 방식보다 에너지 리프팅과 실 리프팅, 필요하다면 볼륨 시술까지 함께 설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특히 주의 깊게 보는 부분이 지방층 두께입니다. 지방층이 얇으신 분께 젊은 층과 같은 세기로 에너지를 넣으면 오히려 꺼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저는 이런 분들께는 에너지의 세기를 낮추고 대신 실 리프팅이나 볼륨 시술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를 조정합니다. 반대로 지방층이 충분한 분이라면 에너지 리프팅의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나이라도 이 지방층 상태에 따라 설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이 시기 상담에서 늘 강조해 말씀드립니다.
50대 이후에는 자녀를 이미 다 키우신 분들도 많지만, 반대로 해외 거주 중 잠시 귀국하셨거나 임박한 가족 행사, 자녀 결혼 등으로 반복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 있으신 분들도 자주 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여러 번 나눠서 하는 설계 대신 한 번의 방문에서 실 리프팅과 에너지 리프팅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회차를 조정해드리기도 합니다. 실 리프팅 시술 페이지에서 병행 구성에 대한 안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병행 설계는 지방층과 피부 상태를 먼저 진단한 뒤에 결정할 부분이지, 나이만으로 미리 정해두는 방식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나이대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이 표는 참고용 흐름일 뿐, 실제 접근은 나이보다 피부와 지방층 상태를 진단한 뒤 결정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 표를 상담에서 함께 보여드리면 "저는 30대인데 이미 40대 항목 이야기를 하시네요"라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40대인데 아직 30대 쪽 이야기가 더 맞는 것 같아요"라고 스스로 판단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두 반응 모두 자연스럽습니다. 나이는 방향을 잡는 참고선일 뿐, 실제 설계는 그 사람의 피부와 지방층, 생활 습관을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을 이 표가 오히려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나이보다 시술 종류와 부위, 병행 구성에 따라 결정됩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린 나이대별 흐름을 참고하시면 대략적인 예산 범위를 가늠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에미뜨의원의 리프팅 대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20대나 30대 초반처럼 예방적인 접근이 우선인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구성으로 시작해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을 권해드리는 경우가 많고, 40대 이후 복합 설계가 필요한 시기에는 에너지와 실을 함께 구성하면서 전체 비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나이가 많을수록 비용이 커진다는 뜻이 아니라, 그 시기에 필요한 설계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개인 상태와 부위에 따라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작용과 주의사항 역시 나이에 따라 무게중심이 다릅니다. 20대와 30대는 회복력이 좋은 편이라 붓기나 멍이 비교적 빨리 가라앉지만, 조직이 단단해 실 리프팅 후 당김이나 이물감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40대는 에너지 리프팅과 실 리프팅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붓기와 멍이 겹쳐 회복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로는 지방층이 얇은 상태에서 에너지 리프팅을 과하게 진행하면 꺼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시기에는 감각 저하나 일시적인 비대칭이 다른 연령대보다 조금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어, 시술 전 지방층과 피부 탄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어떤 나이대든 통증이나 이물감, 비대칭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진다면 시술받은 병원에서 반드시 확인받으셔야 합니다.
같은 리프팅이라는 단어 안에도 스무 살의 고민과 쉰 살의 고민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나이대에서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지를 먼저 아는 것이, 어떤 장비를 선택할지보다 앞서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거울 속에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처짐인지 꺼짐인지 스스로 한 번 짚어보시는 것만으로도 상담을 훨씬 수월하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상담에서 함께 확인해드리겠습니다.
에미뜨의원에서는 시술 전, 중, 후 1:1 원장 상담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치료를 설계해 드립니다.
📞 에미뜨의원 진료 예약: 0507-1407-0787
🕐 진료시간: 평일 10:00~20:00 | 토 10:00~16:30
📍 경기도 화성시 동탄원천로 157 3층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 상태에 따라 시술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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