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October 17,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10,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쥬브아셀을 1회 받고 나서 2주쯤 지나 연락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직 아무 변화가 없는데 이게 맞는 것인지 물으십니다.
그 질문을 받으면 저는 먼저 안심을 드립니다. 그 시점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 이 시술에서는 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구간에서 그만두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효과가 올라오기 직전에 멈추는 셈이 됩니다.
오늘은 회차별로 무엇이 언제 달라지는지, 그리고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시술은 기다리는 시점을 미리 알고 시작하신 분과 모르고 시작하신 분의 만족도가 크게 갈립니다.
먼저 작동 방식을 알아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쥬브아셀은 피부를 깎거나 태워서 바꾸는 방식이 아닙니다.
진피 안으로 재료를 넣어, 그 안에서 세포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바꾸는 쪽입니다. 바탕을 깔아 주고 그 위에서 피부가 스스로 짜도록 두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결과를 만드는 주체가 시술 자체가 아니라 그 뒤의 몇 주입니다.
2024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진피 노화와 섬유세포 기능에 관한 연구에서도, 콜라겐을 만드는 세포의 활동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레이저처럼 그날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기는 시술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두 방식을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이 시술이 늘 지는 쪽에 섭니다.
상담에서 저는 이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오늘 받고 다음 주에 보이는 것을 원하신다면 다른 시술을 보는 쪽이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말씀을 드리면 일정을 다시 계산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결혼식이나 모임이 한 달 안에 있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럴 때는 일정 뒤로 미루는 쪽을 권합니다. 급하게 시작하면 중간 구간에 그 자리를 맞게 되기 때문입니다.
중간 구간은 변화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붉은 기는 남아 있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 상태로 중요한 자리에 가시면 후회가 남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1회 뒤에 뚜렷한 변화를 말씀하시는 분은 드뭅니다. 제 경험으로는 열 분 중 두세 분 정도입니다.
그 두세 분이 말씀하시는 변화도 겉모습이 아닙니다. 세안 후 당기는 시간이 짧아졌다거나, 아침에 화장이 전보다 덜 들뜬다는 쪽입니다.
나머지 분들은 대체로 아무것도 못 느끼셨다고 하십니다. 그 반응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 시술의 평균입니다.
그래서 1회를 시험용으로 생각하고 받으시는 분께는 미리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1회로 판단하지 마시고, 피부가 재료를 어떻게 받는지만 보시라는 것입니다.
붉은 기가 며칠 남는지, 좁쌀이 올라오는지, 멍이 잘 지는지를 보는 회차입니다. 그 정보를 가지고 두 번째 회차의 용량과 깊이를 조정합니다.
1회는 결과를 보는 회차가 아니라 내 피부를 파악하는 회차입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받으신 분들은 2주 뒤에 전화를 주시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 시점에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기대의 시점을 옮기는 것만으로 같은 경험이 다르게 남습니다. 저는 그 작업이 시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이 바뀌기 시작하는 시점이 보통 2회 이후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의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본인이 느끼기 전에 주변에서 먼저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좋아 보인다고, 뭐 했는지 묻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본인은 매일 보는 얼굴이라 어제와 비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 달 치의 변화가 지워집니다.
이 구간에서 달라지는 것은 주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피부의 투명도이고, 다른 하나는 손끝에 닿는 매끄러움입니다.
주름의 깊이나 처짐은 이 시점에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 둘은 다른 시술이 맡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2회 뒤에 턱선을 보면서 변화가 없다고 하시면, 저는 보는 자리를 바꿔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광대 위의 결과 콧볼 옆의 색을 보시라는 것입니다.
보는 자리를 바꾸면 같은 얼굴에서 다른 답이 나옵니다. 처음에 기대했던 자리와 실제로 달라지는 자리가 어긋나 있었던 경우입니다.
그 어긋남은 대체로 상담에서 생깁니다. 무엇이 달라지는 시술인지를 분명히 하지 않고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작하기 전에 이 시술로 달라지지 않는 것부터 말씀드립니다. 그 목록을 먼저 들으신 분이 끝에서 덜 실망하십니다.
이 시점이 제가 생각하는 판단일입니다. 3회를 끝낸 날이 아니라, 그로부터 한 달이 더 지난 날입니다.
마지막 회차의 반응이 올라오는 데 그 정도가 걸립니다. 그래서 끝낸 날 바로 결론을 내리시면 성과의 절반을 못 보고 계산하는 셈이 됩니다.
이 시점에 첫 사진과 비교해 드리면 반응이 갈립니다. 본인이 느낀 것보다 사진의 차이가 크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매일 조금씩 달라진 변화는 체감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 시술 전에 사진 한 장을 꼭 남겨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조명 없는 창가에서 민얼굴로 찍은 한 장이면 됩니다.
천천히 오는 시술일수록 기억은 믿을 것이 되지 못합니다.
사진을 남겨 두신 분과 그러지 않은 분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같은 결과를 두고 한 분은 만족하시고 다른 한 분은 애매하다고 하십니다.
남은 결과가 다른 것이 아니라 비교할 기준이 다른 것입니다. 저는 그 기준을 만들어 두는 일을 시술 전 준비에 넣습니다.
간격은 보통 2주에서 4주를 둡니다. 다만 그 사이에서 어디를 고를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붉은 기가 오래 남는 분은 간격을 벌립니다. 반응이 가라앉기 전에 다시 넣으면 그 붉은 기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반응이 무난한 분은 2주 간격으로 붙입니다. 그렇게 하면 회차가 쌓이는 느낌이 더 또렷하게 옵니다.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앞선 회차의 반응이 다 가라앉은 뒤에 다시 시작하게 되어, 매번 처음으로 돌아가는 모양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상담에서 세 날짜를 같이 정해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적어 두고 시작하신 분들이 회차를 끝까지 지키십니다.
오산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동이 길지 않아 이 부분이 수월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3회 일정을 잡고 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멀리서 오시는 분은 간격을 조금 넓게 잡습니다. 무리한 일정을 만들면 두 번째 회차에서 미루시게 되고, 그러면 리듬이 깨집니다.
저는 지킬 수 있는 간격이 가장 좋은 간격이라고 봅니다. 이상적인 날짜보다 실제로 오실 수 있는 날짜가 결과를 만듭니다.
| 구성 | 주로 보는 경우 | 가격 |
|---|---|---|
| 쥬브아셀 3% 1회 | 반응을 먼저 보려는 경우 | 40만원 |
| 쥬브아셀 3% 3회 | 처음 회차를 쌓는 구성 | 105만원 |
| 쥬브아셀 V 1회 | 농도를 올려서 보는 경우 | 60만원 |
| 쥬브아셀 V 3회 | 변화 폭을 넓게 보려는 경우 | 165만원 |
| 리투오 3회 | 색과 두께를 함께 볼 때 | 165만원 |
1회와 3회 금액을 나란히 두면 회차 구성이 유리해 보입니다. 다만 그 숫자만으로 3회를 고르시면 아쉬운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내 피부가 이 재료를 어떻게 받는지 모른 상태에서 묶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응이 까다로운 분은 조정할 여지가 좁아집니다.
그래서 저는 1회로 반응을 확인한 뒤 회차를 묶는 길도 함께 말씀드립니다.
가운데 칸을 보시면 각 줄이 쓰이는 상황이 다릅니다. 금액 차이보다 그 쪽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농도를 올리면 변화 폭이 넓어지지만 반응도 같이 커집니다. 처음 받는 분께 높은 농도를 권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표 맨 아래 줄을 넣어 둔 이유도 있습니다. 색이 같이 고민인 분은 다른 재료를 보는 쪽이 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재료를 같은 회차에 섞어 넣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하나씩 끝내고 한 달을 두는 쪽이 각자의 결과를 분명하게 남깁니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농도와 회차 구성, 범위, 함께 보는 시술입니다.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 구간의 관리가 체감 시점을 앞당기기도 하고 미루기도 합니다. 받은 당일은 세안을 미루시고, 화장품은 다음 날부터 쓰십니다.
일주일 동안 각질 제거나 강한 성분의 제품은 쉬어 주십시오. 바탕을 다시 짜는 구간에 자극을 더하면 붉은 기가 길어집니다.
자외선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 시기에 색이 올라오면 애써 만든 변화가 가려져서 체감이 늦어집니다.
그리고 회차 사이에 다른 시술을 끼워 넣지 않으시는 쪽이 낫습니다. 반응이 섞이면 어느 쪽 때문에 생긴 변화인지 가려낼 수 없게 됩니다.
좋은 변화든 불편한 반응이든 원인을 모르게 되는 것이 가장 손해입니다. 다음 설계의 근거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회차가 끝난 뒤 한 달을 비워 두고 다른 시술을 더하자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각자의 결과가 분명하게 남습니다.
물론 일정이 급한 분께는 이 기준을 그대로 들이대지 않습니다. 다만 그런 경우에는 나중에 원인을 가릴 수 없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알고 선택하신 것과 모르고 지나간 것은 다릅니다. 저는 그 설명까지가 상담의 일이라고 봅니다.
같은 회차를 받아도 체감 시점이 다릅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요소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잠입니다. 피부가 짜는 일은 대부분 자는 동안 일어납니다.
둘째는 흡연과 음주입니다. 이 두 가지는 콜라겐을 만드는 과정을 눈에 보이게 늦춥니다.
셋째는 자외선 관리입니다. 낮에 쌓이는 손상이 밤에 짜는 양을 깎아 먹습니다.
상담에서 이 세 가지를 말씀드리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그런데 실제로 바꾸시는 분은 절반 정도입니다.
그 절반이 3회 뒤 비교 사진에서 차이를 보여 주십니다. 같은 재료를 같은 횟수로 넣었는데 결과가 다른 이유의 상당 부분이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활습관 이야기를 꺼내는 일을 미루지 않습니다. 시술로 깔아 둔 바탕을 쓰는 쪽은 결국 환자분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를 다 바꾸기 어려우시면 하나만 고르셔도 됩니다. 잠을 고르시는 분들이 가장 빠른 변화를 보여 주십니다.
쥬브아셀 안내에서 구성을 보시고, 첫 회차 날짜와 함께 판단일도 달력에 적어 두십시오.
이 시술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기술이 아니라 기다림입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언제 무엇이 보일지를 알고 가시는 쪽이 훨씬 수월합니다.
2주 뒤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실패의 신호가 아니라 예정된 구간입니다. 그 구간을 지나야 그 다음이 옵니다.
저는 그 구간을 지나는 분들께 전화 한 통을 권합니다. 혼자 판단하지 않으시면 대체로 끝까지 가십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멈추신 분들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조금만 더 두었으면 다른 이야기를 하셨을 분들이었습니다.
상담에서 한 가지만 확인해 보십시오. 언제 사진을 찍고 언제 판단할지를 먼저 정해 주시는지입니다.
그 두 날짜가 정해진 설계와 정해지지 않은 설계는, 같은 재료를 써도 끝에서 다르게 남습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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