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쥬베룩, 스킨과 볼륨과 아이 중 무엇을 받아야 할까요?

발행일자 : 

October 17,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8,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쥬베룩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해 보시면 금방 막히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쥬베룩스킨, 쥬베룩볼륨, 쥬베룩아이가 나란히 나오는데 설명이 서로 비슷해 보입니다.

다들 피부 재생이라고 하고, 다들 콜라겐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러니 결국 뭐가 다르냐고 물으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병원마다 설명이 조금씩 다르게 돌아오니 더 헷갈리시고요.

그런데 세 가지는 성분의 구성과 넣는 층, 그리고 겨냥하는 고민이 각각 다릅니다. 이름이 같을 뿐 서로 다른 시술이라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오늘은 상담에서 제가 어떤 기준으로 이 셋을 가르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어느 쪽이 더 좋은지가 아니라, 내 고민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를 가르는 이야기입니다.


1. 공통된 뼈대부터 짚겠습니다

세 가지 모두 PDLLA라는 성분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성분이 조직 안에서 서서히 흡수되는 동안 주변에서 콜라겐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넣는 즉시 결과가 나오는 재료가 아닙니다. 몇 주에 걸쳐 차오릅니다.

필러와 성격이 전혀 다른 지점이 여기입니다. 필러는 그 자체가 부피이고, 쥬베룩은 내 조직이 만들어 낸 부피입니다.

2024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PDLLA 미세구체 사용에 대한 전문가 합의 권고에서도 희석과 주입 층, 그리고 고르게 퍼뜨리는 분산을 함께 다룹니다.

권고 안에 분산이 들어 있다는 점이 이 계열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세 가지가 갈리는 지점은 이 성분을 얼마나 진하게, 어느 층에, 어떤 입자 크기로 넣느냐입니다. 같은 뼈대 위에서 쓰임을 달리한 셈입니다.

그래서 결과를 보는 시점도 공통됩니다. 두 달에서 세 달은 봐야 합니다.

한 달쯤 지나 변화가 없다고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시점은 아직 중간입니다. 조직이 작업을 하고 있는 구간이라 겉으로는 가장 조용합니다.

이 구간을 모르고 받으시면 그 사이가 꽤 불안합니다. 매일 거울로 보시는데 변화는 더디게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술 설명에 이 기다리는 구간을 꼭 넣어 드립니다.


2. 쥬베룩스킨은 표면의 결을 봅니다

스킨 쪽은 가장 얕은 층을 다룹니다. 묽게 풀어 피부 바로 아래에 넓게 폅니다.

겨냥하는 고민은 피부의 결과 질감입니다. 모공이 사진에서 도드라져 보이거나, 화장이 들뜨거나, 피부가 거칠어졌다고 느끼시는 경우입니다.

부피를 만드는 쪽이 아니라 바탕을 고르게 만드는 쪽입니다. 그래서 받고 나서 얼굴이 커 보이거나 달라져 보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상담에서 이 설명을 드리면 안심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티가 나는 것을 걱정하고 오셨던 경우입니다.

대신 체감은 천천히 옵니다. 거울에서 한눈에 보이는 변화가 아니라, 화장할 때 손끝으로 먼저 느껴지는 쪽입니다.

그래서 회차를 쌓아 가는 구성으로 갑니다. 한 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계열입니다.

상담에서 다음 시점을 묻는 분께는 화장할 때를 기준으로 삼아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피부 결의 변화는 거울로 보는 것보다 손끝으로 먼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계열은 붉은 기가 하루 이틀 가는 편입니다. 다음 날 중요한 일정이 있으시면 날짜를 조정하시는 쪽이 마음이 편합니다.


3. 쥬베룩볼륨은 꺼진 자리를 봅니다

볼륨 쪽은 더 깊은 층에 진하게 넣습니다. 조직이 차오르면서 부피가 생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겨냥하는 고민은 비어 보이는 자리입니다. 볼이 꺼져 그늘이 생기거나, 관자놀이가 들어가 얼굴 위쪽이 좁아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 계열의 장점은 경계가 덜 생긴다는 점입니다. 조직이 스스로 차오르기 때문에 윤곽이 드러나는 일이 적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얇아 티가 쉽게 나는 자리에 자주 검토합니다. 관자놀이와 이마가 그런 자리입니다.

조심할 점은 조절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차오르는 정도를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과하게 들어가면 빼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받으시는 분께는 적은 용량부터 말씀드립니다. 모자라면 다음 회차에 더할 수 있지만, 과한 쪽은 기다리는 것 말고 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반응의 폭이 사람마다 넓다는 점도 작용합니다. 같은 양을 넣어도 두 달 뒤 차오른 정도가 다릅니다.

나이가 올라갈수록 콜라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떨어지고, 흡연과 자외선 노출도 작용합니다. 다만 이것들이 개인의 반응 폭을 다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예상되는 변화를 숫자로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대신 두 달 뒤에 사진을 비교해 보자고 합니다. 그 한 번이 다음 설계의 근거가 됩니다.


4. 쥬베룩아이는 눈가의 얇은 피부를 봅니다

아이 쪽은 눈가에 맞춰 설계된 구성입니다.

눈가는 얼굴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자리입니다. 볼의 몇 분의 일 수준이라 들어갈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농도와 입자를 그 자리에 맞춰 조정한 것이 아이 쪽입니다. 볼에 쓰는 구성을 그대로 눈가에 쓰면 알이 만져지거나 비칠 수 있습니다.

겨냥하는 고민은 눈가의 잔주름과 얇아진 피부입니다. 눈 밑이 어두워 보이는 것이 피부가 얇아 아래 혈관이 비치는 경우라면, 이쪽으로 바탕을 두껍게 만듭니다.

다만 눈 밑이 어두운 이유가 꺼짐이나 색소라면 접근이 달라집니다. 조명을 위에서 받을 때와 아래에서 받을 때를 번갈아 보시면 가늠이 됩니다.

아래에서 빛을 받아 어두움이 사라진다면 꺼짐 쪽이고, 그대로면 색소나 비침 쪽입니다.

눈가 피부를 손으로 아주 살짝 당겨 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어두움이 옅어지면 피부가 얇아 비치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 두 가지 확인을 해보고 오시면 상담이 훨씬 빨라집니다. 상담에서 제가 제일 먼저 해보는 것도 이것입니다.

그리고 눈가는 되돌리기가 어려운 자리라 범위를 좁혀 시작합니다. 눈에 가까운 쪽보다 그 아래 조금 두꺼운 자리부터 봅니다.


5. 세 가지를 한눈에 비교하면

구분 쥬베룩스킨 쥬베룩볼륨 쥬베룩아이
겨냥하는 고민 결, 모공, 거칠기 꺼진 자리, 그늘 눈가 잔주름, 얇아진 피부
넣는 층 가장 얕게 깊은 층 얕고 아주 좁은 폭
주로 보는 자리 얼굴 전체 볼, 관자놀이, 이마 눈가와 그 주변
체감 시점 회차를 쌓으며 서서히 두 달에서 세 달 두 달 전후
회차 구성 쌓아 가는 쪽 나눠 쌓는 쪽 나눠 쌓는 쪽

첫 번째 줄만 보셔도 선택이 꽤 갈립니다. 결이 고민이신지, 비어 보이는 자리가 고민이신지, 눈가가 고민이신지. 이 한 가지 질문으로 후보가 거의 좁혀집니다.

상담에서 제가 먼저 여쭙는 것도 이것입니다. 거울을 보실 때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대답하기 전에 잠깐 멈추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 피부를 그런 식으로 나눠 생각해 본 적이 없으셨던 것입니다.

두 번째 줄도 함께 보십시오. 넣는 층이 다르다는 것은 같은 날 두 가지를 넣어도 서로 겹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겹치지 않는다고 해서 한 번에 다 하는 것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유는 다음 항목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6. 섞어 쓰는 경우와 순서

두 가지 이상을 함께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도 거칠고 볼도 꺼졌다고 하시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같이 가지 않습니다. 결과가 아쉬울 때 어느 쪽을 조정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순서를 정할 때는 비어 있는 쪽을 먼저 봅니다.

바탕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 표면만 다듬으면 체감이 옅습니다. 받칠 것이 생긴 다음에 결을 손보면 같은 시술로도 변화가 분명해집니다.

간격은 한 달에서 두 달로 봅니다. 앞 시술이 차오르는 과정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 다음을 넣습니다.

그래서 한 번 받아 보고 반응을 확인한 다음에 더하는 쪽으로 갑니다. 이 순서로 가면 두 번째를 넣을지 말지가 분명해집니다. 더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쥬베룩볼륨 안내를 보시더라도, 결국 내 고민이 어느 층에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이전에 두 가지를 다 받아 보셨고 본인 반응을 아는 분이라면 함께 가도 됩니다. 근거가 이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이 쓰는 것을 아예 안 하는 것이 아니고, 순서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같은 날 두 가지를 넣으면 회복도 겹칩니다. 붉은 기와 부기가 동시에 와서 며칠이 불편합니다. 급해 보이지만 나눠 가는 쪽이 결과적으로 편합니다.


7. 오산에서 문의 주시는 쥬베룩 가격

  • 쥬베룩볼륨 1/2vial 1회: 29만원
  • 쥬베룩볼륨 1/2vial 3회: 69만원
  • 쥬베룩볼륨 1vial 1회: 51만원
  • 쥬베룩볼륨 1vial 3회: 119만원
  • 쥬베룩아이 1vial 1회: 39만원
  • 쥬베룩아이 1vial 3회: 107만원

이 구성에서 읽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항목에 3회 구성이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이 계열이 쌓아 가는 성격이라는 뜻입니다. 한 번 넣어 차오른 상태에서 다시 넣으면, 바탕이 올라간 자리에 더하는 셈이라 같은 양으로도 변화가 더 뚜렷합니다.

1/2vial에도 3회 구성이 있다는 점도 눈여겨보십시오. 적은 양을 여러 번 나눠 쌓는 방식이 설계로서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양이 적어 아쉬운 구성이 아니라, 얇은 자리와 처음 받으시는 분을 위한 선택지입니다.

가격을 보실 때 바이알 수와 함께 희석 정도를 확인해 보십시오. 같은 1바이알이라도 묽게 풀어 넓게 쓴 경우와 그대로 쓴 경우는 들어간 면적이 다릅니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범위와 희석 정도, 회차 구성, 그리고 피부 두께입니다.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8. 시술 전후로 확인하실 것

시작 전에 같은 조명과 각도로 사진을 남겨 두십시오. 정면만이 아니라 비스듬한 각도까지요.

차오르는 변화는 하루하루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두 달쯤 지난 사진과 나란히 놓아야 드러납니다.

그 사이에 좌우가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구간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과정이지만 미리 알고 계시면 덜 불안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행사가 한 달 안에 있으시면 미루시라고 권합니다.

만져지는 것이 생겼을 때 구분하는 기준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눌러도 아프지 않고 색이 변하지 않았으며 크기가 커지지 않는다면 지나가는 과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붉어지고 열감이 있으면 바로 오셔야 합니다.

해당 자리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으면 가라앉은 뒤에 봅니다. 자가면역 질환으로 치료 중이시거나 임신, 수유 중이신 경우는 상담에서 함께 확인합니다.

체중이 최근에 크게 변하셨다면 안정된 뒤에 설계하는 쪽이 깔끔합니다. 조직이 자리를 잡는 중이라 몇 달 뒤의 상태와 지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같은 계열을 받으셨다면 기록을 가져와 주십시오. 어느 자리에 얼마가 들어갔고 두 달 뒤에 어땠는지가 적혀 있으면 많은 것이 정해집니다.


세 가지 중 무엇이 더 좋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기 어렵습니다. 겨냥하는 것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신 거울을 보실 때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이 어디인지를 떠올려 보십시오. 결인지, 비어 보이는 자리인지, 눈가인지. 그 한 가지로 선택이 거의 좁혀집니다.

그리고 한 가지로 끝까지 가본 다음에 판단하시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