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레디어스, 만져지는 덩어리는 언제 생기고 어떻게 구분할까요?

발행일자 : 

September 30, 2026

업데이트 일자 : 

September 30,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레디어스 상담에서 가장 조심스럽게 꺼내시는 질문이 있습니다. 덩어리가 만져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괜찮겠냐는 것입니다.

검색해 보시면 결절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사진도 있고 후기도 있으니 걱정이 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글들을 읽어보면 정작 언제 생겼는지, 어떤 상태였는지가 적혀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레디어스에서 만져지는 단단함에는 성격이 다른 두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하나는 이 재료가 일을 하고 있다는 신호이고, 다른 하나는 분포가 흐트러졌다는 신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두 가지를 구분하는 기준을 알고 계시면, 시술 후 몇 달을 훨씬 덜 불안하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1. 레디어스가 어떤 재료인지부터

구분을 하려면 재료의 성격을 먼저 아셔야 합니다.

레디어스의 주성분은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입니다. 뼈와 치아에도 존재하는 성분이고, 이것이 미세한 입자 형태로 젤 안에 떠 있는 구조입니다. 입자 크기는 25에서 45마이크로미터 사이이고, 흰색에 가까운 불투명한 질감입니다. 칼슘필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넣은 직후에는 젤이 부피를 만듭니다. 그런데 이 젤은 2개월에서 3개월에 걸쳐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그 자리를 무엇이 채우느냐가 이 시술의 핵심입니다.

남아 있는 칼슘 입자가 주변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그 반응으로 새 콜라겐이 만들어집니다. 국제 학술지에 실린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임상 연구에서 30세에서 55세 여성 51명을 대상으로 광대와 볼에 이 성분을 주입한 뒤 6개월 시점을 관찰했는데, 젤이 이미 사라진 시기인데도 변화가 남아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나옵니다. 콜라겐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 자리의 조직이 이전보다 촘촘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약간의 단단함은 이 시술에서 의도된 결과입니다.


2. 정상적인 경화감과 결절, 무엇이 다른가요

상담에서 제가 실제로 확인하는 기준을 그대로 적겠습니다.

구분 콜라겐이 자리 잡는 과정 확인이 필요한 결절
범위 주입한 면 전체가 고르게 촘촘해진 느낌 한 지점에 국한된 또렷한 덩어리
경계 어디까지인지 손으로 짚기 어려움 가장자리가 만져지고 굴릴 수 있음
겉모습 거울로 보면 드러나지 않음 빛을 받으면 윤곽이 비치거나 튀어 보임
시간 경과 몇 주에 걸쳐 서서히 부드러워짐 그대로이거나 점점 또렷해짐
동반 증상 통증과 붉은 기 없음 누르면 아프거나 열감, 붉은 기 동반

실제로 만져보시고 판단하실 때는 시간 경과 항목을 기준으로 삼으시는 편이 가장 쉽습니다. 방향이 부드러워지는 쪽이면 과정이고, 또렷해지는 쪽이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상담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하셔서 확인해 보면, 실제로는 양쪽 다 비슷하게 촘촘해져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한쪽만 신경 쓰다 보니 그쪽만 계속 만지게 되고, 그러면 원래 그런 자리였는지 새로 생긴 것인지 구분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쪽 같은 자리를 함께 만져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비교할 기준이 생기면 판단이 훨씬 빨라집니다.


3. 언제쯤 생기는지, 시기의 문제

시기를 알아두시면 불필요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 시술 직후에서 1주: 주입한 물질의 부피와 붓기가 함께 있는 시기, 만지면 당연히 도드라짐
  • 2주에서 4주: 붓기가 정리되고 재료가 조직에 자리를 잡는 시기
  • 1개월에서 3개월: 젤이 빠지면서 콜라겐 반응이 시작되는 시기, 촘촘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음
  • 3개월에서 6개월: 콜라겐이 쌓이며 가장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간
  • 6개월 이후: 조직에 섞이며 서서히 부드러워지는 시기

여기서 네 번째 항목이 오해를 만듭니다. 시술하고 몇 달이 지나서야 단단해졌다고 느끼시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괜찮았는데 넉 달쯤에 만져보니 뭔가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개 콜라겐이 쌓이는 구간에 해당합니다. 시술이 잘못되어 뒤늦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원래 그 시기에 진행되는 반응입니다.

반대로 시술 다음 날 만져지는 덩어리는 대부분 붓기와 재료가 함께 있는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 판단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기를 알아두시면 일정을 잡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자리가 서너 달 뒤에 있다면 그 시기가 콜라겐이 가장 촘촘해지는 구간과 겹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는 아니지만, 그때 처음 만져보시고 놀라시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술이 끝나는 날 확인 시점을 함께 정해 드립니다. 3개월과 6개월입니다. 그 사이에 만져지는 감각은 대체로 과정에 해당하고, 6개월이 지나도 방향이 바뀌지 않으면 그때 다시 봅니다. 기준이 되는 날짜가 있으면 그 사이의 시간이 훨씬 편해지십니다.


4. 결절이 생기기 쉬운 조건

확인이 필요한 쪽의 결절은 어떤 조건에서 생기는지도 말씀드리겠습니다.

  • 한 자리에 많은 양이 몰려 들어간 경우
  • 피부가 얇은 부위에 얕은 층으로 들어간 경우
  • 희석 없이 원액 그대로 표면 가까이 넣은 경우
  •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서 입자가 한쪽으로 밀린 경우
  • 시술 후 세게 문지르거나 마사지해서 분포가 흐트러진 경우

목록을 보시면 공통점이 보이실 겁니다. 거의 전부 성분의 문제가 아니라 분포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 시술에서는 얼마나 넣느냐보다 어디에 어떻게 나눠 넣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저는 한 자리에 몰지 않고 부채꼴로 펴서 넣고, 부위에 따라 희석을 달리 가져갑니다. 피부가 얇은 자리일수록 더 묽게, 더 깊게 접근합니다.

다섯 번째 항목은 시술받으신 분이 직접 관여하는 부분이라 꼭 말씀드립니다. 붓기를 빼려고 얼굴을 주무르시는 경우가 있는데, 자리를 잡는 중인 재료에는 좋지 않습니다. 며칠간은 세게 만지지 않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손등이나 목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를 함께 보실 때도 같은 이야기가 적용됩니다. 그 자리는 더 묽게 가져가고 양을 나눕니다.


5. 되돌릴 수 없는 재료라는 점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문제가 생기면 분해 효소를 놓아 녹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레디어스는 히알루론산이 아니기 때문에 그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결절이 생겼을 때는 시간이 흐르며 흡수되기를 기다리거나, 상태에 따라 다른 처치를 함께 보게 됩니다. 어느 쪽이든 히알루론산 필러처럼 그날 되돌리는 식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재료를 쓸 때 들어가기 전의 판단을 훨씬 무겁게 봅니다.

처음 오신 분께 2바이알부터 권하지 않는 이유도 같습니다. 한 바이알을 넣어보고 내 조직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한 다음에 추가를 정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사람마다 콜라겐 반응의 폭이 다르고, 그것은 넣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1회차 결과가 아쉽다고 하셔서 확인해 보면 아직 3개월이 안 된 경우가 많습니다. 젤이 빠지고 콜라겐이 올라오는 교차 구간을 지나기 전이라 판단하기 이릅니다. 그 시기에 양을 늘리면 나중에 과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6. 다른 콜라겐 자극 재료와 비교하면

결절이라는 단어는 이 계열 전반에서 함께 언급됩니다. 성격을 나란히 놓고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재료 주성분 즉시 부피 단단함이 나타나는 시기
레디어스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있음, 젤이 담당 3개월에서 6개월
스컬트라 PLLA 거의 없음 2개월에서 6개월
쥬베룩 볼륨 PDLLA와 히알루론산 있음, 히알루론산이 담당 1개월에서 4개월
히알루론산 필러 히알루론산 있음 해당 사항 적음, 녹일 수 있음

표에서 보시면 즉시 부피가 있는 재료와 없는 재료가 갈립니다. 그리고 단단함이 나타나는 시기도 재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후기를 읽으실 때 어느 재료의 몇 개월째 이야기인지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레디어스 넉 달째 후기와 쥬베룩 볼륨 한 달째 후기를 나란히 놓으면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시술 안내는 에미뜨의원 레디어스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7. 레디어스 가격과 구성

에미뜨의원 레디어스 구성과 가격입니다.

  • 레디어스 1vial: 83만원 (정가 147만원)
  • 레디어스 1+1vial: 149만원 (정가 294만원)

1바이알은 1.5cc입니다. 가격이 cc가 아니라 바이알 기준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재료의 양은 바이알로 정해지고, 실제로 주입되는 부피는 희석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견적을 비교하실 때는 바이알 수를 기준으로 보시는 편이 혼란이 적습니다. 같은 금액이라도 들어간 바이알 수가 다르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결절 이야기와 이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희석은 비용을 줄이는 항목이 아니라 분포를 위한 항목입니다. 얇은 자리에 묽게 가져가는 판단이 결과를 바꿉니다.

그리고 1바이알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재료이니 처음부터 크게 가는 것보다 이 순서가 안전합니다.

할인율만 보고 구성을 올리시는 것도 권하지 않습니다. 정가가 높은 쪽이 더 크게 깎인 것처럼 보이지만, 기준은 내 조직에 필요한 양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용량이 포함된 할인은 할인이 아니라 추가입니다. 이 재료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가격은 상담 후 상태와 범위에 따라 조정될 수 있고, 시술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8. 기다리지 마시고 확인이 필요한 신호

앞에서 말씀드린 구분 기준과 별개로, 바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누르면 아프고 열감이 함께 느껴지는 경우
  • 붉은 기가 번지면서 점점 커지는 경우
  • 피부색이 창백해지거나 어둡게 변하는 구간이 생기는 경우
  • 시야에 이상이 느껴지는 경우
  • 시간이 갈수록 또렷해지고 겉으로 윤곽이 보이는 경우

세 번째와 네 번째는 드물지만 시간을 다투는 상황입니다. 다섯 번째는 앞의 표에서 말씀드린 확인이 필요한 쪽에 해당합니다.

자가면역 질환이나 심한 알레르기 병력이 있으신지, 임신이나 수유 중이신지도 상담에서 함께 확인합니다. 치과 치료가 가까이 잡혀 있다면 순서를 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염증 반응이 겹치는 시기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에 다른 시술을 받으셨다면 그 시기도 알려주십시오. 같은 자리에 다른 재료가 이미 들어가 있으면 판단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어느 재료가 만든 감각인지부터 나눠야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단단함이라는 한 가지 감각 안에 서로 다른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이 시술이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다른 하나는 확인이 필요한 신호입니다.

구분하는 기준은 어렵지 않습니다. 범위가 넓은지 한 점인지, 방향이 부드러워지는지 또렷해지는지, 겉으로 보이는지 만져지기만 하는지입니다. 이 세 가지만 손에 쥐고 계셔도 몇 달이 훨씬 편해지십니다.

그리고 판단이 서지 않으실 때는 혼자 만지며 버티지 마시고 얼굴을 보여주십시오. 보고 나면 대부분 아무 일도 아닙니다.

에미뜨의원에서는 시술 전·중·후 1:1 원장 상담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치료를 설계해 드립니다.

에미뜨의원 진료 예약: 0507-1407-0787
경기도 화성시 동탄원천로 157 3층 | 평일 10:00~20:00 | 토 10:00~16:30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