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October 17,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9,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스컬트라를 알아보고 오시는 분들은 대체로 어디에 넣을지를 정해서 오십니다.
그런데 말씀하시는 자리와 제가 보는 자리가 다른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 재료는 아무 자리에나 쓰는 것이 아닙니다. 성질상 맞는 자리가 정해져 있고, 맞지 않는 자리가 분명합니다.
그 구분을 모르고 넣으면 결과가 늦게 오는 정도가 아니라, 엉뚱한 곳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이 재료가 몸에서 하는 일과, 그래서 어느 자리를 겨냥하는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먼저 이 점이 깔려야 나머지가 설명됩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들어간 자리를 그대로 채웁니다. 넣는 순간 부피가 생깁니다.
스컬트라는 다릅니다. 들어가는 것은 폴리락트산이라는 미세 입자입니다.
이 입자가 자리를 잡으면 몸이 그 주변에서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 과정에서 콜라겐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니까 부피를 만드는 것은 재료가 아니라 내 몸입니다.
2024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폴리락트산의 안면 미용 효과와 안전성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이 재료가 조절된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섬유아세포가 모여 1형과 3형 콜라겐 침착이 촉진된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문헌고찰은 주입 후 12주 시점에 진피 두께가 유의하게 증가한 결과를 보고하고, 효과 지속이 최대 25개월까지 보고된 사례도 함께 전합니다.
이 성질에서 두 가지가 따라옵니다.
첫째, 결과가 늦게 옵니다. 몸이 만드는 일이라 서둘러지지 않습니다.
둘째, 넓은 면을 두툼하게 만드는 쪽에 강합니다. 한 점을 또렷하게 세우는 일에는 맞지 않습니다.
상담에서 이 두 가지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모르고 받으시면 2주쯤에 실패했다고 느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코끝이나 턱 끝처럼 모양을 세워야 하는 자리에는 다른 재료를 씁니다.
이 재료로 그 일을 하려 하면 양이 많이 들어가고, 그만큼 뭉칠 위험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제가 주로 보는 자리는 세 곳입니다.
이 세 곳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넓고, 피부 아래에 공간이 있고,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들은 얼굴 전체의 구조를 지탱합니다.
여기가 비면 아래쪽이 함께 내려옵니다. 팔자 선이 깊어지고 턱선이 흐려지는 변화의 출발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팔자 선이 고민이라고 오셔도 그 위쪽을 먼저 봅니다.
선 자체를 메우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위쪽을 받쳐야 선이 얕아집니다.
상담에서 이 설명을 드리면 생각 못 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슬리는 자리만 보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함께 보면서 관자놀이를 짚어 드리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이미 신경 쓰고 계셨던 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관자놀이가 들어가면 얼굴 윗부분이 좁아 보이고, 눈가가 더 지쳐 보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를 먼저 떠올리시는 분은 드뭅니다. 거울에서 정면만 보기 때문입니다.
비스듬한 각도의 사진에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옆볼도 비슷합니다. 여기가 줄면 얼굴의 폭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보입니다.
반대로 이 재료를 쓰지 않는 자리가 있습니다.
눈 아래가 대표적입니다. 피부가 얼굴에서 가장 얇고 아래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자리에 입자가 들어가면 윤곽이 드러나거나 덩어리로 만져질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입술 주변도 쓰지 않습니다. 움직임이 가장 큰 자리라서 재료가 밀리고 뭉칩니다.
그리고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이 이 판단을 더 엄격하게 만듭니다.
히알루론산은 녹일 수 있습니다. 스컬트라는 그런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애매한 자리에는 애초에 쓰지 않습니다. 되돌릴 수 있는 재료를 먼저 보는 쪽입니다.
상담에서 눈밑을 스컬트라로 하면 안 되냐고 물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는 부드럽고 녹일 수 있는 재료가 맞습니다. 같은 고민이라도 자리에 따라 재료가 갈립니다.
그리고 피부가 많이 얇은 분께는 전체적으로 신중하게 봅니다.
받치는 자리라도 피부가 얇으면 윤곽이 비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더 묽게 풀어서 깊게 넣거나, 처음부터 다른 재료를 먼저 보기도 합니다.
맞는 자리를 골랐다고 끝이 아닙니다. 넣는 방식이 결과를 가릅니다.
이 재료는 한 점에 모으지 않습니다. 넓은 면에 얇게 층으로 깝니다.
같은 양이라도 한 점에 모으면 그 자리가 도드라지고, 넓게 펴면 그냥 차 있는 얼굴이 됩니다.
그 차이는 재료의 성능이 아니라 넣는 손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희석도 중요합니다. 묽게 풀어서 넓게 퍼지도록 만듭니다.
농도가 진한 채로 좁은 자리에 들어가면 결절이 생길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시술하면서 반복해서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넣고 나서 손으로 고르게 펴는 과정입니다.
이 작업을 거치면 덩어리질 자리가 미리 풀립니다.
스컬트라 결과가 부자연스러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어느 자리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를 먼저 여쭤봅니다. 재료보다 방식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 점에 모아서 볼륨을 만드는 방식으로 썼다면 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재료의 성질과 맞지 않는 방식입니다. 층으로 깔아서 받침을 만드는 쪽이 맞습니다.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답은 결국 범위에 달려 있습니다.
한쪽 관자놀이만 보시면 적은 양으로 됩니다. 양쪽 관자와 옆볼, 앞볼까지 보시면 양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먼저 하는 일은 자리를 정하는 것입니다. 양은 자리가 정해지고 나서 따라옵니다.
처음 받으시는 분께는 좁게 시작하시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응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양을 넣어도 콜라겐이 잘 올라오는 분과 더딘 분이 갈립니다.
한 번 보고 나면 그 다음 설계가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첫 회차에서는 여유를 남겨 둡니다. 두 달 뒤에 차오르는 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넣는 순간의 느낌으로 판단해서 다 채우면, 두 달 뒤에 과해 보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부족하면 더할 수 있지만, 많이 들어간 것을 덜어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 재료는 특히 그렇습니다. 녹이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상담에서 목표를 조금 낮춰 잡자고 말씀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달 뒤에 보고 더하는 쪽이, 지금 다 넣고 기다리는 쪽보다 안전합니다.
| 구성 | 주로 보는 자리 | 가격 |
|---|---|---|
| 스컬트라 1vial | 관자놀이, 앞볼과 옆볼 | 80만원 |
| 스컬트라 1+1vial | 양쪽 넓은 범위 | 145만원 |
| 레디어스 1vial | 광대 바깥, 받침이 필요한 자리 | 80만원 |
| 쥬베룩볼륨 1vial 1회 | 얇은 피부, 넓고 얕은 층 | 51만원 |
| 쥬베룩볼륨 1vial 3회 | 쌓아서 보는 구성 | 119만원 |
스컬트라와 레디어스가 같은 금액인데 자리가 다릅니다. 금액으로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두 재료 모두 콜라겐 반응을 만드는 쪽인데, 속도와 단단함이 다릅니다.
레디어스는 들어간 날부터 어느 정도 받쳐 주고, 스컬트라는 거의 전부를 시간에 맡깁니다.
그래서 급한 일정이 있으시면 스컬트라를 권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천천히 자연스럽게 가고 싶으신 분께는 이쪽이 맞습니다.
1+1 구성은 양쪽을 넓게 보는 경우에 쓰입니다. 한쪽 자리만 보시면 묶음을 고르실 이유가 없습니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범위와 용량, 회차 구성, 피부 두께입니다.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시술 당일에는 차 보입니다. 희석에 쓴 물 때문입니다.
그 물은 며칠 안에 빠집니다. 그래서 일주일쯤 되면 시술 전과 비슷해 보입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는 구간이 여기입니다.
그 다음부터 입자가 일을 시작합니다. 흐름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결과 판단은 3개월 시점에 합니다. 2주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인용한 문헌고찰에서도 회차 간격은 연구마다 3주에서 4주 사이로 잡힌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4주에서 6주를 두고 봅니다. 앞 회차의 반응을 보고 다음 양을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 사진을 남겨 두시면 좋습니다. 매일 보는 얼굴이라 서서히 오는 변화는 본인이 가장 못 알아차리십니다.
같은 조명과 각도로 정면 한 장, 비스듬한 각도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 회차에 오실 때 그 사진을 가져와 주시면, 양을 정하는 판단이 훨씬 분명해집니다.
기억으로만 하면 어긋납니다. 두 달 전의 얼굴은 저도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이 시술에는 다른 볼륨 시술과 다른 관리가 하나 있습니다.
넣은 자리를 하루 몇 번씩 며칠 동안 가볍게 문질러 주시는 것입니다.
입자가 한곳에 모이지 않고 고르게 퍼지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다만 세게 누르는 것이 아닙니다. 손바닥으로 원을 그리듯 가볍게입니다.
세게 하시면 오히려 자리가 밀립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은 시술 직후에 직접 보여 드립니다. 말로만 들으면 대부분 너무 세게 하십니다.
며칠 동안 하루 몇 번, 몇 분씩인지까지 적어 드리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그 외에는 이렇습니다.
마지막 항목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받치던 부피가 함께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감량 계획이 있으시면 끝난 뒤에 보는 쪽이 낫습니다. 순서가 바뀌면 들인 비용이 줄어듭니다.
수면도 영향을 줍니다.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기간이라 잠이 부족하면 더디게 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드리면 생각 못 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술로 끝나는 일이라고 여기셨던 것입니다.
넣은 것을 키우는 일은 시술실이 아니라 일상에서 이루어집니다.
스컬트라 안내에서 구성을 보시고, 거슬리는 자리를 손가락으로 짚을 수 있을 만큼 정해서 오시면 상담이 빨라집니다.
스컬트라는 빨리 보이는 재료가 아닙니다. 그래서 기다릴 수 있는 분께 맞습니다.
그리고 넓게 받쳐야 하는 자리에 맞습니다. 관자와 옆볼, 앞볼이 그 자리입니다.
얇고 움직임이 큰 자리에는 다른 재료가 맞습니다. 같은 고민이라도 자리가 재료를 정합니다.
거울 앞에서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대 보십시오. 움푹 들어간 느낌이 있다면, 그 자리가 설계의 시작점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에서 설명을 들으실 때 한 가지만 확인해 보십시오. 왜 이 자리인지가 내 얼굴의 어느 변화와 연결되어 설명되는지입니다.
그 연결이 들리면 근거가 있는 설계입니다. 재료 이름과 vial 수만 반복되면 한 번 더 물어보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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