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자 :
August 14, 2026
업데이트 일자 :
August 14,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레디어스의 효과나 가격보다 먼저 여쭤보시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시작해도 되는 나이인가요?" 그리고 그 뒤를 잇는 두 번째 질문이 있습니다. "한 번 맞으면 다음엔 언제 또 와야 하나요?" 정작 이 두 가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해주는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레디어스는 한 번 맞고 끝나는 시술이 아니라, 시간에 걸쳐 콜라겐이 만들어지고 서서히 흡수되는 시술입니다. 그래서 언제 시작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자주 반복하느냐가 결과의 자연스러움을 좌우합니다. 이 글에서는 나이대별로 레디어스를 시작하는 시기가 왜 달라지는지, 그리고 재시술 주기를 어떻게 설계하는지를 임상에서 관찰한 내용과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매년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다만 이 감소가 눈에 보이는 변화로 나타나는 시점은 사람마다, 그리고 나이대마다 다릅니다. 저는 상담에서 이 시점을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눠서 설명드립니다.
30대는 예방적 접근이 가능한 구간입니다. 아직 볼륨 손실이 심하지 않지만, 콜라겐 생성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직 이른 것 같은데"라고 말씀하시면서도 사진을 비교해 보면 이미 팔자 부위나 눈밑에서 미세한 변화가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40대는 볼륨 손실과 탄력 저하가 함께 진행되는 구간입니다. 볼이 꺼지고 팔자가 깊어지는 변화가 본인 눈에도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실제로 저희 원장단이 최근 상담 데이터를 살펴보면 30대와 40대가 전체 상담의 3분의 2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합니다. 두 나이대가 느끼는 고민의 결이 다르다는 것도 상담에서 자주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30대는 "더 나빠지기 전에" 관점으로 오시고, 40대는 "이미 변한 것을 되돌리고" 싶은 관점으로 오십니다.
50대 이후는 볼륨 손실뿐 아니라 골격 자체의 흡수가 함께 일어나는 구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레디어스 단독보다 리프팅이나 다른 시술과 병행하는 접근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어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나이는 기준의 시작일 뿐, 결정 요인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같은 30대라도 콜라겐 소실 속도가 빠른 분이 있고, 40대인데도 피부 탄력이 잘 유지되는 분이 있습니다. 상담에서 실제 피부 상태를 보지 않고 나이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저희가 가장 지양하는 방식입니다.
같은 레디어스라도 30대와 50대에게 같은 방식으로 놓지 않습니다. 이유는 조직의 상태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30대는 피부와 지지 구조가 아직 어느 정도 탄탄하기 때문에, 소량으로 시작해서 콜라겐 자극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합니다. 볼륨을 많이 채우기보다, 앞으로의 소실 속도를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40대는 이미 진행된 볼륨 손실을 채우는 것과, 앞으로의 소실을 늦추는 것 두 가지를 동시에 목표로 잡습니다. 그래서 초기 시술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부위도 팔자나 볼 한 곳이 아니라 중안부 전체를 함께 보는 경우가 흔합니다.
상담에서 이 설명을 드리면 "그럼 저는 얼마나 넣어야 하나요"라고 바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 질문에 항상 같은 방식으로 답합니다. 나이는 방향을 정하는 참고 기준일 뿐, 용량과 부위는 실제 피부를 만져보고 결정합니다. 같은 40대라도 이전에 필러나 리프팅을 받은 이력이 있는지, 피부 두께가 얇은지 두꺼운지에 따라 설계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50대 이후는 레디어스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부분이 생깁니다. 골격 볼륨 자체가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콜라겐 자극만으로는 지지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레디어스로 조직 자체의 질을 개선하면서, 처짐이 심한 부위는 리프팅으로 함께 잡아드리는 방식을 더 자주 권해드립니다.
레디어스를 한 번 맞으면 영원히 유지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CaHA 입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칼슘과 인산으로 서서히 분해되어 체내에서 자연 배출됩니다. 즉 콜라겐 자극 효과도, 채워진 볼륨도 결국은 서서히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2025년 발표된 CaHA 임상 연구에서는 시술 후 24주 시점까지 중안부 볼륨 점수와 피부 탄력, 수분함량이 기준치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 연구를 포함한 여러 임상 자료를 종합하면 CaHA의 전반적인 유지기간은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이며, 18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절반이 넘는 대상자가 여전히 개선을 체감했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자료에서는 반복 시술 시 연 1회 정도의 유지 주기를 참고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합니다. 레디어스는 한 번의 시술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로 이어갈 때 콜라겐 구조가 누적되어 결과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상담에서 이 부분을 설명하면 "그럼 계속 맞아야 되는 거예요?"라고 다소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실제로 재시술을 반복하신 분들을 보면, 매번 처음과 같은 양을 넣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라겐 구조가 이미 형성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유지 목적의 소량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재시술 시점을 판단하는 방법도 나이대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30대는 유지기간이 끝나갈 무렵 다시 볼륨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 때 재시술을 고려하시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40대 이후는 유지기간이 끝나기 전, 즉 아직 어느 정도 콜라겐 구조가 남아 있을 때 다음 시술을 이어가는 편이 결과가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저는 이 차이를 "완전히 비워지고 다시 채우는 방식"과 "남아 있는 위에 겹쳐 쌓는 방식"이라고 설명해 드리는데, 대부분 이 비유에서 바로 이해하십니다.
상담에서 이 표를 보여드리면 본인이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 훨씬 직관적으로 이해하십니다.
표에 나온 주기는 어디까지나 참고 기준입니다. 실제로는 시술 부위, 사용 용량, 개인 대사 속도에 따라 앞뒤로 몇 개월씩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정해진 날짜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콜라겐 구조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다음 시술로 이어가는 흐름입니다.
재시술 주기를 훌쩍 넘겨서 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바빠서", "괜찮은 것 같아서"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런 경우를 임상에서 지켜보면 한 가지 공통된 패턴이 있습니다. 유지기간을 한참 넘기고 오신 분들은 처음 시술 때보다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콜라겐 구조가 이미 상당 부분 흡수되어, 겹쳐 쌓는 것이 아니라 다시 처음부터 채워야 하는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재시술 주기를 꾸준히 지키신 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적은 용량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콜라겐이 누적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소량만 더해도 전체적인 조직 지지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제가 상담에서 재시술 주기를 가볍게 넘기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비용 부담도 줄어드는 방향입니다.
다만 재시술이 무조건 빠를수록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직 콜라겐 구조가 충분히 남아 있는 상태에서 너무 이르게 추가하면 특정 부위에 볼륨이 과하게 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원장단은 재시술 시점을 정할 때 항상 이전 시술 사진과 현재 상태를 나란히 비교하며 판단합니다. 정해진 달력보다 실제 조직 상태를 우선한다는 뜻입니다.
레디어스를 상담하시는 분 중에는 쥬베룩볼륨이나 스컬트라도 함께 알아보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분 차이는 이미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룬 적이 있으니, 여기서는 재시술 주기 관점에서만 짚어보겠습니다.
세 시술 모두 콜라겐을 자극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초기에 몇 번 나눠 맞아야 하는지와 그 뒤 얼마 만에 다시 와야 하는지는 성분마다 다릅니다. 저는 상담에서 "얼마나 자주 병원에 올 수 있는지"도 함께 여쭤봅니다. 통원이 잦은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초기 회차가 적은 레디어스나 유지 주기가 긴 스컬트라 쪽을 먼저 안내해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빠른 변화를 자주 확인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쥬베룩볼륨의 짧은 초기 주기를 오히려 편하게 느끼시기도 합니다.
재시술 시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
재시술은 초기 시술보다 필요한 용량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에서 첫 시술 때 무리하게 여러 부위를 한 번에 채우기보다, 필요한 만큼 시작해서 재시술 주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방식을 더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한 번에 많이 넣는 것보다, 꾸준히 이어가는 쪽이 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를 더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용량과 시기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디어스는 나이가 아니라 지금 내 피부의 콜라겐 상태가 시작 시점을 정합니다. 그리고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이어가느냐가 결과의 자연스러움을 결정합니다. 에미뜨의원 레디어스 상담에서는 지금 어느 구간에 계신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주기로 이어가면 좋을지를 함께 짚어드립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 상태에 따라 시술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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