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October 24,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24,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레디어스를 한 번 맞으시고 몇 달이 지나면 같은 질문이 오십니다. 언제 다시 맞아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1년에서 2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틀린 숫자는 아닙니다.
그런데 그 폭이 1년이나 됩니다.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알 방법이 없으니 답답하실 겁니다.
그래서 달력에 날짜를 적어 두고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날짜로 정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날짜보다 정직한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그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너무 빨리 맞거나 너무 늦게 맞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시점을 놓쳐서 같은 비용으로 얻는 몫이 줄어든 분을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너무 일러서 과해지신 분도 있고, 너무 늦어서 처음부터 다시 하신 분도 있습니다.
양쪽 다 기준을 모르셔서 생긴 일입니다. 기준 하나만 아시면 이 판단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먼저 짚어 둘 것이 있습니다.
레디어스에 들어 있는 칼슘 알갱이는 몇 달에 걸쳐 분해되어 사라집니다.
그 과정에서 몸이 그 주변에 콜라겐을 새로 짓습니다.
그러니 알갱이가 사라진 뒤에도 지어진 조직은 남아 있습니다.
이 구조 때문에 효과가 끝나는 선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풀리는 것이 아니라 몇 달에 걸쳐 조금씩 내려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효과가 없어졌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상담에서 이 설명을 먼저 드립니다. 끝나는 날짜를 기다리시는 분께는 이 흐름이 먼저 필요합니다.
유지 기간이라는 말이 두 가지로 쓰이는 것도 혼란을 만듭니다.
하나는 지어진 조직이 남아 있는 기간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만족하는 상태가 이어지는 기간입니다.
두 숫자가 다릅니다. 조직은 남아 있어도 그 사이에 나이로 인한 변화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오시는 시점은 조직이 다 사라진 때가 아닙니다. 본인이 아쉬워지기 시작한 때입니다.
이 시점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원래 상태를 기억하시는 분은 늦게 오시고, 시술 직후를 기억하시는 분은 일찍 오십니다.
제가 드리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아침에 세수하다가 그늘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그 느낌이 2주 넘게 이어지면 그때쯤이 맞습니다.
하루 이틀 그래 보이는 것은 붓기일 수 있습니다.
전날 늦게 주무셨거나 짠 것을 드셨거나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 날 거울을 보고 다시 맞아야 하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며칠 지켜보신 뒤에 판단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달력으로 정해 두면 아직 괜찮은데 맞으시거나, 이미 많이 내려간 뒤에 오시게 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가 날짜보다 정직합니다.
그늘이 다시 보이는 자리가 어디인지도 함께 봐 주십시오.
처음에 넣었던 자리가 그대로 내려온 경우도 있고, 그 옆이 새로 꺼진 경우도 있습니다.
두 경우에 넣는 자리가 달라집니다. 같은 양을 같은 곳에 반복해 넣는 시술이 아닙니다.
그래서 두 번째 시술은 첫 번째의 결과를 보고 그립니다.
잘 올라온 자리는 그대로 두고 그 옆이나 다른 자리를 봅니다.
그 판단을 하려면 처음 넣었던 자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어디에 얼마나 넣었는지 기록해 둡니다.
다른 병원에서 받으셨다면 그 기록을 가져오시거나, 기억나시는 대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언제, 어느 자리에, 몇 vial을 넣으셨는지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날짜가 정밀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년 가을쯤이라고만 해 주셔도 됩니다.
느낌만으로는 흔들리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함께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시술 한 달 뒤에 정면 사진을 한 장 남겨 두십시오. 그때가 결과가 가장 잘 올라온 시점입니다.
그 사진과 지금을 비교해 보시면 체감보다 정직합니다.
조건을 맞춰 주십시오. 정면, 무표정, 비슷한 밝기입니다.
웃는 사진은 비교에 쓰기 어렵습니다. 웃을 때는 근육이 전부 끌어올려져 꺼진 자리가 가려집니다.
진료실에서 두 장을 나란히 띄워 드리면 그 자리에서 표정이 달라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매일 보느라 몰랐던 변화를 그제야 보시는 것입니다.
스스로 찾아낸 변화가 제 설명보다 훨씬 오래 남습니다.
사진을 찍어 두시는 데 1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 1분이 몇 달 뒤의 판단을 바꿔 놓습니다.
병원에서도 남기지만 본인 휴대폰에 있는 쪽이 자주 보게 됩니다.
| 상황 | 어떻게 볼지 | 하실 것 |
|---|---|---|
| 하루 이틀만 그래 보임 | 붓기일 가능성 | 며칠 더 지켜봄 |
| 2주 넘게 이어짐 | 시점이 된 편 | 사진과 함께 비교 |
| 6개월도 안 됨 | 아직 이름 | 다른 원인을 먼저 봄 |
| 2년이 넘음 | 새로 보는 편 | 자리부터 다시 정함 |
6개월쯤에 다시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시기에는 아직 지어진 조직이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그 위에 또 넣으면 두 몫이 겹쳐 올라옵니다.
결과적으로 과해져서 그 자리가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
필러처럼 녹여서 되돌릴 수 있는 시술이 아닙니다.
과해지면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6개월에 오시면 먼저 사진부터 봅니다.
정말 내려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그렇게 보이시는 것인지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체중이 빠지셨거나, 그 사이에 처짐이 더해졌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채우는 쪽이 아니라 다른 쪽을 봐야 합니다.
처진 얼굴과 꺼진 얼굴은 겉보기가 비슷합니다. 그늘이 생기는 자리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구분하지 않고 채우기만 하면 얼굴이 무거워집니다. 거울 앞에서 손으로 턱선을 살짝 올려 보시면 어느 쪽인지 갈립니다.
그때 많이 달라지면 처진 쪽이고, 별로 달라지지 않으면 꺼진 쪽입니다.
반대 경우도 있습니다.
2년이 넘도록 미루시다가 오시는 경우입니다.
그때는 다시 맞는 것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셈이 됩니다.
지어진 조직이 이미 많이 줄어 있고, 그 사이에 나이로 인한 변화도 더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맞으실 때와 비슷한 양이 다시 듭니다.
물론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맞지 않으셨던 경우보다는 나은 상태입니다.
다만 쌓아 올리려던 계획으로 보면 한 칸을 잃은 셈입니다.
그래서 바쁘셔서 미루게 되시더라도 1년 반 안에는 한 번 보러 오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날 보고 아직 괜찮으면 안 맞으셔도 됩니다. 보는 것과 맞는 것은 다릅니다.
오셨다고 꼭 받으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이르다고 보이면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받으러 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시는 일이 생기지만, 과해진 뒤에 기다리시는 몇 달보다는 낫습니다.
쌓아 올리는 효과를 보려면 남아 있을 때 더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 위에 더하면 출발점이 올라간 채로 시작합니다.
칼슘 성분 제제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과정은 해외 임상 자료에서도 다루어집니다(PMC12121328).
진료실에서 아쉬운 경우가 이 시기를 놓치신 분들입니다. 같은 비용으로 얻는 몫이 줄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술이 끝나면 다음에 볼 시기를 대략 말씀드립니다. 콕 집은 날짜가 아니라 계절로 말씀드립니다.
내년 이맘때쯤 한 번 보자는 식입니다. 그렇게 해 두면 완전히 잊지는 않으십니다.
같은 양을 같은 자리에 넣어도 머무는 기간이 다릅니다.
체중이 거의 변하지 않으신 분이 길게 갑니다.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 그만큼 자리가 흔들립니다.
볕을 덜 받으시는 분도 길게 갑니다. 자외선은 색소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지어진 조직을 깎아 냅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시는 분이 길게 갑니다. 흡연은 콜라겐 생성 자체를 떨어뜨립니다.
잠을 잘 주무시는 분도 그렇습니다. 콜라겐이 지어지는 시간이 주로 밤입니다.
2년 가까이 유지되시는 분들을 보면 이 조건을 두세 개쯤 갖고 계십니다.
특별한 관리를 하신 것이 아니라 그냥 생활이 일정한 분들입니다.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더하는 쪽보다 흔들지 않는 쪽인 경우가 많습니다.
값비싼 홈케어를 더하는 것보다 체중과 잠을 일정하게 두는 쪽이 큽니다.
돈이 들지 않는 쪽이 효과가 크다는 것이 조금 허무하게 들리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1년 뒤에 차이를 만든 것이 그 몇 가지였던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과 양은 병원이 정하지만, 그 뒤의 1년은 환자분의 생활이 정합니다.
그래서 유지 기간을 여쭤 보시면 저는 생활을 함께 여쭤 봅니다.
볕을 얼마나 받으시는지, 체중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평소 잠드는 시각이 몇 시인지입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 것을 묻느냐는 표정을 하십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가 머무는 기간을 꽤 많이 설명합니다.
얼굴만 보고 판단하면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지금 모습은 결과일 뿐입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여기에 왔는지가 앞으로를 말해 줍니다.
그래서 첫 상담보다 두 번째 상담이 더 깊어집니다. 그 사이의 기록이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몇 해를 이어 오시는 분들은 이미 각자의 주기를 갖고 계십니다. 그 주기가 생기기까지가 첫 두 번입니다.
그 뒤로는 묻지 않으셔도 알아서 오시게 됩니다. 거울이 먼저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글이 그 주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처음 한두 번이 가장 어렵고, 그 뒤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에미뜨의원 레디어스 구성입니다.
다시 맞으실 때는 처음과 같은 양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아 있는 몫이 있으니 그만큼 덜 넣어도 됩니다.
그래서 두 번째는 1vial로 충분한 분이 많습니다.
처음에 두 개를 쓰셨어도 그렇습니다. 바닥이 올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부터는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격을 지켜 오신 분일수록 그렇습니다. 오래 미루신 분은 다시 처음과 비슷한 양이 듭니다.
1+1 구성은 처음부터 두 번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비용은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레디어스 안내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립니다.
채우는 시술만 계속 더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게 하면 얼굴이 무거워 보이는 쪽으로 갑니다.
처짐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채우기만 하면 아래로 쏟아지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1년에 한 번쯤은 채우는 쪽이 아니라 걸어 올리는 쪽을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그 말씀을 드리면 처음에는 의아해하십니다. 레디어스를 맞으러 오셨는데 다른 이야기를 들으시니까요.
그런데 몇 해를 보면 그 균형이 결과를 만듭니다.
다시 맞는 시점을 정하실 때 이 질문도 함께 해 보십시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채우는 쪽인지 올리는 쪽인지요.
사진첩을 넘기다 몇 달 전 사진에서 손이 멈추신 적이 있으시다면, 그 사진과 오늘 사이가 답을 갖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는지가 다음 시술의 자리와 양을 정해 줍니다.
달력을 보고 오시는 것보다 그 사진을 들고 오시는 쪽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 한 장이 오늘 글에서 말씀드린 기준을 전부 대신해 줍니다.
느낌과 사진 두 가지면 시점을 정하는 데 모자라지 않습니다. 달력은 참고로만 두십시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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