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오, 한 번에 몇 cc를 넣는 것이 좋을까요?

발행일자 : 

October 26,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26,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리투오 상담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 용량입니다.

한 번에 몇 cc를 넣느냐, 더 넣으면 더 좋아지느냐 하는 것들입니다.

숫자가 나오는 질문이라 비교하기도 쉬워서, 다른 곳 용량을 들고 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cc만 떼어 비교하시면 판단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같은 양을 어디에 어떻게 나눠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용량을 무엇으로 정하는지, 적게 쓰거나 많이 쓸 때 각각 어떤 일이 생기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숫자만 비교하시다가 엉뚱한 선택을 하시는 경우를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많이 넣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반대로 줄여서 저렴하게 하시려는 분도 계십니다.

두 경우 다 cc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고 고르셨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 cc가 무엇을 뜻하는지

리투오는 피부 얕은 층에 여러 지점으로 나눠 넣는 시술입니다.

cc는 그 전체 양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양을 몇 군데에 나눠 넣느냐입니다.

같은 2cc여도 열 군데에 나누면 한 지점에 적게 가고, 다섯 군데에 나누면 많이 갑니다.

얕은 층에 넓게 퍼뜨리는 것이 이 시술의 방식이라, 한 지점에 많이 들어가면 그 자리가 뭉칩니다.

그래서 넓게 보실수록 주사 지점이 늘어나고 시술 시간도 길어집니다.

상담에서 cc만 말씀드리지 않고 범위를 함께 말씀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얼굴 전체인지, 볼 중심인지, 눈가까지인지에 따라 같은 cc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물감에 비유하자면 같은 양으로 작은 종이를 칠하는 것과 큰 종이를 칠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비유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실제로는 퍼지는 넓이뿐 아니라 조직이 받아들이는 속도도 함께 달라집니다.

2. 얼굴 크기와 범위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덮을 면적입니다.

얼굴이 크신 분과 작으신 분이 같은 양으로 같은 밀도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보실 것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볼 중심이면 적게 들고, 이마와 턱선까지 함께 보시면 그만큼 늘어납니다.

목까지 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면 얼굴과 비슷한 양이 한 번 더 듭니다.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아 깊이를 따로 잡습니다.

같은 제품이어도 넣는 방식이 달라지는 자리입니다.

저는 상담에서 어디가 가장 신경 쓰이시는지를 먼저 여쭤 봅니다.

범위가 정해지면 필요한 양은 거기서 따라 나옵니다.

숫자를 먼저 정하고 오시면 그 숫자에 맞춰 넣게 됩니다. 필요한 범위보다 넓거나 좁을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아쉬운 경우가 이 어긋남입니다. 얼굴 전체에 얇게 뿌려서 어디도 또렷하게 달라지지 않은 경우입니다.

본인은 돈을 쓰셨는데 무엇이 달라졌는지 말하기 어려우십니다.

그러면 다음 회차를 받으실 마음도 생기지 않습니다. 쌓이는 시술인데 거기서 멈추시게 됩니다.

한 자리를 분명히 바꿔 두면 그 결과가 다음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3. 적게 쓰면 생기는 일

밀도가 낮아집니다.

넓은 면적에 적은 양을 나누면 한 지점에 가는 몫이 줄어듭니다.

그러면 자극이 약해져서 지어지는 콜라겐의 양도 줄어듭니다.

회차를 다 채우고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 중에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품이 안 맞았던 것이 아니라 양이 모자랐던 것입니다.

그리고 체감이 작으면 다음 회차를 받으실 마음이 안 생깁니다.

쌓이는 시술인데 쌓기 전에 멈추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용을 줄이려고 양을 깎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범위를 좁히시는 편이 낫습니다. 한 자리를 분명히 바꾸는 쪽이 체감이 큽니다.

예산이 부담되시면 그 말씀을 먼저 해 주십시오.

범위를 알면 그 안에서 가장 체감이 큰 쪽부터 짜 드릴 수 있습니다.

예산을 말씀하시면 비싼 것을 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데,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보시는 범위 양의 경향 권하는 방식
볼 중심 적게 밀도를 지키며 좁게
얼굴 전체 중간 지점을 늘려 고르게
얼굴과 목 많게 나눠서 두 번에
눈가 포함 자리마다 다르게 깊이를 따로 조정

4. 많이 쓰면 생기는 일

반대로 한 번에 많이 넣는다고 비례해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피부가 한 번에 받아들일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 선을 넘으면 흡수되지 못한 양이 남아 붓기가 길어집니다.

한 지점에 많이 들어가면 그 자리가 뭉쳐 만져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양을 늘리는 것보다 회차를 늘리는 쪽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에 3cc를 넣는 것과 1.5cc씩 두 번 나누는 것은 결과가 다릅니다.

나눠서 넣으면 첫 번째로 지어진 콜라겐 위에 두 번째가 쌓입니다.

한 번에 넣으면 그 쌓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3회 구성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가격을 깎아 주려는 것이 아니라 그 방식이 결과가 낫기 때문입니다.

간격은 한 달 정도로 봅니다.

첫 번째 자극으로 시작된 반응이 아직 진행 중일 때 다음 자극이 더해져야 쌓입니다.

너무 빨리 넣으면 반응이 겹쳐서 새로 더해지는 몫이 작고, 너무 늦으면 첫 번째로 지어진 양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반년이 넘어가면 두 번째가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셈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첫 시술이 끝나면 다음 날짜를 함께 잡습니다. 미리 잡아 두면 잊지 않으십니다.

5. 리투오 가격 구성

에미뜨의원 리투오 구성입니다.

  • 리투오 1회: 60만원 (정가 65만원)
  • 리투오 3회: 165만원 (정가 195만원)

3회 구성이 1회의 세 배보다 싼 것이 보이실 겁니다.

처음부터 쌓을 계획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한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이 가격 구조 자체가 시술의 성격을 말해 줍니다. 한 번으로 끝나는 시술이라면 3회 구성이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3회로 등록하셨다고 세 번을 꼭 채우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 번째에서 방향이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때 멈추셔도 됩니다.

처음 받으시는 분께는 1회로 시작해 보시라고 말씀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피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나서 정하는 순서가 낫습니다.

비용은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리투오 안내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6. 다른 곳 용량과 비교하실 때

cc 숫자만 들고 비교하시면 판단이 어긋납니다.

같은 숫자여도 범위가 다르면 밀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제품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스킨부스터가 여럿이라 cc 단위가 같아도 내용이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곳 용량을 말씀해 주시면 먼저 어느 범위까지 보는 구성이었는지를 여쭤 봅니다.

모르고 오신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 범위를 모르면 많은지 적은지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물어보시는 것이 실례가 아닙니다. 오히려 물어보시는 분께 설명할 것이 많습니다.

저는 다른 병원 구성을 들어도 그 병원을 깎아내리지 않습니다. 그 가격에는 그 가격의 구성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구성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까지입니다. 고르는 것은 환자분 몫입니다.

그 판단을 대신해 드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남긴다고 생각합니다.

몇 해를 이어 오시는 분들을 보면 처음에 설명을 길게 들으셨던 분이 많습니다.

그날 바로 결정하지 않으시고 며칠 두고 보신 뒤에 오신 경우도 흔합니다.

저는 그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지나면 정말 하고 싶은 것과 그 자리에서 마음이 움직인 것이 구분됩니다.

집에 가서 생각해 보니 다른 쪽이 더 궁금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시 물어보셔도 됩니다.

한 번 설명을 들으신 뒤라 두 번째 상담이 훨씬 깊어집니다.

그때는 범위와 밀도 이야기를 함께 하실 수 있게 되십니다.

그 대화가 가능해지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서로 같은 그림을 보고 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글을 씁니다. 상담 전에 읽고 오시면 그 대화가 첫 방문부터 가능해집니다.

cc라는 숫자 하나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만 아셔도 충분합니다. 전체 양이 아니라 범위와 밀도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 순서를 아시면 어느 병원에 가시든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이 글을 쓴 이유입니다.

피부 바탕 구조가 회복되는 과정에 관한 내용은 해외 임상 자료에서도 다루어집니다(PMC9355126).

7. 용량을 정하는 순서

저는 cc를 먼저 정하지 않습니다.

먼저 피부 두께를 봅니다. 얇으신 분은 같은 양이어도 자극이 크게 느껴집니다.

그다음 범위를 정합니다. 어디가 가장 신경 쓰이시는지를 듣고 그 자리를 중심으로 그립니다.

마지막으로 밀도를 정합니다. 그 범위를 고르게 덮으려면 몇 지점이 필요한지, 지점마다 얼마씩 갈지를 계산합니다.

그 세 가지가 정해지면 cc는 거기서 따라 나옵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몇 cc가 좋으냐고 물으시면 저는 바로 답하지 않습니다.

얼굴을 보기 전에는 숫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시술 당일에 피부를 만져 보면서 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담 때 말씀드린 양보다 줄어드는 쪽이 나오면 그대로 줄입니다. 남는 분량을 굳이 쓸 이유가 없습니다.

남는 양을 쓰지 않고 돌려 드리면 의아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넣을 자리가 없는데 넣으면 뭉치는 쪽으로 갈 뿐입니다.

상담에 오실 때 용량을 정해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디가 신경 쓰이시는지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세수할 때 손끝에 걸리는 느낌, 화장이 뜨는 정도, 저녁에 당기는 정도 같은 것들을 말씀해 주시면 더 좋습니다.

그 설명이 범위와 밀도를 정하는 데 가장 큰 재료가 됩니다.

저는 피부를 직접 만져 보고 두께와 탄력을 함께 봅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만져 보는 것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겉으로 좋아 보여도 눌러 보면 힘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분은 같은 범위여도 밀도를 올려서 봅니다. 그만큼 cc도 올라갑니다.

반대로 피부가 두껍고 탄력이 남아 있는 분은 같은 범위를 더 적은 양으로도 덮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얼굴 크기여도 사람마다 cc가 달라집니다.

8. 정리하면

cc는 전체 양이고, 중요한 것은 그 양을 몇 군데에 나눠 넣느냐입니다.

같은 양이어도 범위가 넓으면 밀도가 떨어지고, 좁으면 한 지점에 많이 갑니다.

적게 쓰면 자극이 약해 지어지는 양이 줄고, 체감이 작아 다음 회차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많이 쓰면 흡수되지 못한 양이 남아 붓기가 길어지고 뭉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을 늘리기보다 회차로 나누시는 쪽을 권합니다. 쌓이는 시술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 용량과 비교하실 때는 숫자만 보지 마시고 범위를 함께 물어보십시오. 그 두 가지가 같아야 비교가 성립합니다.

숫자를 아는 것보다 내 고민과 범위를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거울을 보다가 어느 자리에 눈이 먼저 가시는지, 그것이 출발점입니다.

용량을 고르는 일은 그 자리를 정한 다음의 일입니다. 순서가 바뀌면 고민과 시술이 어긋납니다.

무엇을 받으셨는지 기록해 두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언제, 어느 제품을, 몇 cc를, 어느 범위에 받으셨는지입니다.

다음 상담에서 그 몇 줄이 꽤 큰 정보가 됩니다.

효과를 못 느끼셨던 경우라면 그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양이 모자랐는지, 범위가 넓었는지, 간격이 벌어졌는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었는지 알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 기록을 길게 여쭤 봅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