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October 26,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26,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스컬트라 상담에서 나이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30대 후반 분들은 아직 이른 것 같다고 하시고, 50대에 오신 분들은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하십니다.
같은 시술을 두고 양쪽에서 반대 걱정을 하시는 셈입니다.
그런데 이 시술에는 몇 살부터라는 기준이 없습니다. 나이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꺼진 정도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나이로 묻게 되는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숫자가 있으면 지금 내가 어디쯤인지 가늠하기 쉬우니까요.
오늘은 시작 시기를 무엇으로 가늠하는지, 그리고 이르게 시작하면 유리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이를 기준으로 삼으시다가 시기를 놓치시는 경우를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아직 젊으니 이르다고 미루셨다가 몇 해 뒤에 넓게 꺼진 상태로 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반대로 나이가 되었으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셨는데, 정작 꺼진 것이 아니라 처진 분도 계십니다.
같은 45세여도 얼굴 상태는 꽤 다릅니다.
체중 변화가 있으셨는지, 원래 볼에 지방이 많으셨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빠지신 분들이 그렇습니다. 나이에 비해 꺼진 양이 많아 보입니다.
반대로 통통한 편이셨던 분은 나이에 비해 꺼짐이 덜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이를 묻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정하지는 않습니다.
몇 년 사이에 얼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더 길게 여쭤 봅니다.
속도도 함께 봅니다. 10년에 걸쳐 천천히 달라진 분과 최근 2년 사이에 확 달라진 분은 접근이 다릅니다.
후자라면 그 2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찾습니다. 급격한 체중 변화나 출산, 큰 스트레스 같은 것들입니다.
원인이 지나간 일이면 회복을 돕는 쪽으로, 아직 진행 중이면 그쪽을 함께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상담에서 제가 길게 여쭤 보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몸무게가 가장 많았을 때와 적었을 때의 차이, 출산 경험, 최근 몇 해의 생활 변화입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 것을 묻느냐는 표정을 하십니다. 그런데 이 몇 가지가 꺼짐의 속도를 꽤 많이 설명합니다.
얼굴만 보고 판단하면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지금 모습은 결과일 뿐입니다.
병원에 오시기 전에 가늠해 보실 방법이 있습니다.
거울 앞에서 양손으로 턱선을 따라 살짝 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손을 떼 보십시오.
그때 많이 달라지면 처진 쪽입니다. 별로 달라지지 않는데 그늘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꺼진 쪽입니다.
이 구분이 스컬트라를 볼지 말지를 가릅니다.
누워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누우면 중력이 빠지면서 얼굴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누웠을 때 그늘이 사라지면 처진 쪽이고, 누워도 그 자리가 꺼져 보이면 볼륨이 빠진 쪽입니다.
그리고 몇 년 전 사진을 함께 보시면 더 분명해집니다.
같은 조건으로 보셔야 합니다. 정면, 무표정, 비슷한 밝기입니다.
웃는 사진끼리 비교하시면 알기 어렵습니다. 웃을 때는 근육이 전부 끌어올려져 꺼진 자리가 가려집니다.
진료실에서 사진을 함께 보다가 환자분이 먼저 알아채시는 순간이 있습니다.
볼이 아니라 관자놀이가 달라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십니다. 본인이 찾아낸 변화가 제 설명보다 훨씬 오래 남습니다.
아직 많이 꺼지지 않았는데도 일찍 시작하시는 것이 나은 경우가 있습니다.
체중 변화가 잦으신 분입니다.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 그때마다 볼이 꺼졌다 돌아왔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지지하는 구조가 약해집니다.
원래 마른 편이신 분도 그렇습니다. 채워 줄 지방이 적어서 나이가 들수록 꺼짐이 빨리 드러납니다.
관자놀이가 원래 평평하신 분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그 자리는 지방이 적어 나이 변화가 먼저 드러나는 곳입니다.
관자놀이가 꺼지면 얼굴 위쪽이 좁아 보이고, 그러면 광대가 상대적으로 도드라져 보입니다.
광대가 커졌다고 느끼시는 분 중에 실은 관자놀이가 꺼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깊이 꺼지기 전에 간격을 두고 쌓아 가는 쪽이 길게 보면 유리합니다.
많이 꺼진 뒤에 시작하면 한 번으로 메우기 어렵고, 그만큼 vial 수도 비용도 올라갑니다.
진료실에서 아쉬운 경우가 몇 년을 미루시다가 오신 경우입니다. 그 사이에 할 수 있었던 것이 줄어 있습니다.
미루시는 이유는 대개 비슷합니다.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하셨거나, 한 번 시작하면 계속해야 할 것 같아 망설이셨던 것입니다.
뒤쪽 걱정은 이해가 됩니다. 다만 한 번 받아 보신 뒤에 그만두셔도 손해는 아닙니다. 그 한 번으로 지어진 콜라겐은 그대로 남습니다.
| 상태 | 시작 시기 | 함께 보는 것 |
|---|---|---|
| 누워도 그늘이 그대로 | 시작하기 좋은 때 | 범위를 좁혀 1vial부터 |
| 누우면 그늘이 사라짐 | 채우는 쪽이 아님 | 걸어 올리는 쪽을 먼저 |
| 체중 변화가 잦음 | 이른 시작이 유리 | 체중이 자리 잡은 뒤에 |
| 넓게 많이 꺼짐 | 지금 | 두 번을 염두에 |
반대로 아직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웠을 때 그늘이 사라지는 분입니다. 꺼진 것이 아니라 처진 것입니다.
이런 분이 채우는 시술을 받으시면 얼굴이 무거워집니다.
아래로 쏟아지는 느낌이 나고, 처진 것을 고치러 오셨는데 더 나이 들어 보이시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구분에 상담 시간을 가장 많이 씁니다.
처진 얼굴과 꺼진 얼굴은 겉보기가 비슷합니다. 그늘이 생기는 자리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구분하지 않고 채우기만 하면 방향을 거꾸로 잡게 됩니다.
처진 분이 채우기만 하시면 아래로 쏟아지고, 꺼진 분이 조이기만 하시면 야위어 보입니다.
둘 다 비용을 쓰고도 더 나이 들어 보이시게 되는 경우입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는 분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어느 쪽이 더 큰지를 보고 순서를 정합니다.
그리고 20대 후반에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개는 아직 이릅니다. 그 나이에 그늘이 보이는 것은 뼈 모양이나 얼굴 구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채우는 쪽보다 다른 방향을 함께 봅니다.
그렇게 말씀드리면 받으러 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시는 일이 생깁니다.
편하지는 않지만 몇 달 뒤에 아쉬워하시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런 날에는 대신 1년쯤 뒤에 다시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그때 오시면 그 사이의 변화가 데이터가 되어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에미뜨의원 스컬트라 구성입니다.
1vial은 범위가 좁을 때, 1+1은 두 번에 걸쳐 쌓을 때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께는 1vial부터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달 뒤에 올라온 양을 보고 두 번째를 정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일찍 시작하시면 범위가 좁아 1vial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꺼진 뒤에는 넓게 가야 하고, 그만큼 vial 수도 올라갑니다. 이것이 이른 시작이 유리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좁은 자리에 다 쓰면 그 자리만 올라와서 균형이 어긋납니다.
그래서 넓게 보셔야 하는 분께는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비용이 올라가지만 결과가 고르게 나옵니다.
비용은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스컬트라 안내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시작하셨다면 그다음은 간격입니다.
두 달을 기준으로 봅니다. 그때 올라온 양을 보고 두 번째를 정합니다.
충분히 올라왔으면 두 번째를 안 넣기도 합니다. 필요가 없으면 넣을 이유가 없습니다.
조금 부족하면 그 부족한 만큼만 넣습니다. 처음과 같은 양을 넣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달쯤에 변화가 없다고 더 넣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때 넣으면 나중에 두 몫이 함께 올라와 과해집니다. 필러처럼 녹여서 되돌릴 수 있는 시술이 아닙니다.
콜라겐 자극 제품의 작용 방식과 시간 경과에 관한 내용은 해외 임상 자료에서도 다루어집니다(PMC11163027).
그래서 두 달은 기다려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아쉬워하시지만 두 달 뒤에 다행이었다고 하십니다.
간격이 너무 벌어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반년이 넘어가면 두 번째가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셈이 됩니다.
쌓아 올리는 효과를 보려면 남아 있을 때 더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 시술이 끝나면 두 달 뒤 날짜를 함께 잡습니다. 미리 잡아 두면 잊지 않으십니다.
일찍 시작하신 분과 늦게 시작하신 분의 차이가 몇 해 뒤에 드러납니다.
스컬트라는 넣은 물질이 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몸이 콜라겐을 짓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지을 힘이 남아 있을 때 자극을 주는 편이 유리합니다.
젊으실수록 새로 지어지는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1vial이어도 일찍 받으신 분이 더 많이 가져가십니다.
반대로 많이 꺼진 뒤에는 지어지는 양도 줄어 있고 메울 범위는 넓어져 있습니다.
두 가지가 겹쳐서 비용이 올라갑니다.
같은 결과를 두고 몇 해 전이면 1vial로 되었을 것이 두세 개가 드는 셈입니다.
물론 늦었다고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들이는 몫이 달라집니다.
50대에 처음 오신 분께 늦었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습니다.
그 나이에도 지어지는 양이 있고, 받으신 분과 받지 않으신 분의 차이는 분명히 남습니다.
다만 그때는 범위를 넓게 보셔야 하고, 두 번을 염두에 두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괜찮아 보이시는 분께도 지금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
1년 뒤에 그 사진을 보시면 시작할 때가 되었는지 스스로 아시게 됩니다.
찍어 두시는 데 1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 1분이 몇 해 뒤의 판단을 바꿔 놓습니다.
매일 보는 얼굴은 천천히 달라지는 변화를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병원에서도 사진을 남기지만 본인 휴대폰에 있는 쪽이 자주 보게 됩니다. 궁금할 때마다 꺼내 보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나이가 아니라 누웠을 때 그늘이 남는지로 가늠하십시오. 남으면 꺼진 쪽이고, 사라지면 처진 쪽입니다.
꺼진 쪽이라면 범위를 좁혀 1vial로 시작해 보셔도 됩니다.
처진 쪽이라면 채우기 전에 걸어 올리는 쪽을 먼저 보십시오.
그리고 내 얼굴이 어느 속도로 달라지고 있는지 보십시오. 빠르게 달라지는 중이라면 이른 시작이 유리합니다.
남들이 몇 살에 시작했는지는 참고가 되지 않습니다. 얼굴마다 시계가 다르게 갑니다.
사진첩을 넘기다 몇 년 전 사진에서 손이 멈추신 적이 있으시다면, 그 사진과 오늘 사이가 출발점입니다.
또래보다 일찍 시작하셨다고 민망해하실 일도, 늦었다고 아쉬워하실 일도 아닙니다.
되돌리는 일보다 지키는 일이 수월합니다. 이 시술을 권하는 이유의 절반쯤은 거기에 있습니다.
시작하는 나이가 빠르다고 더 어려 보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의 상태를 더 오래 끌고 가실 수 있습니다.
남들이 몇 살에 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숫자로 답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 대신 거울 앞에서 해 보실 수 있는 확인을 알려 드립니다. 그것이 숫자보다 정직합니다.
오늘 글에서 말씀드린 두 가지만 해 보셔도 방향이 잡히실 겁니다. 손으로 들어 올리기와 누워서 보기입니다. 둘 다 1분이면 되고, 그 결과를 들고 오시면 상담의 절반이 끝납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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