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책상 위에 비슷하게 생긴 둥근 돌이 여러 개 흩어져 있고, 그중 세 개만 한쪽으로 따로 모여 있다

수원 리프팅, 장비가 이렇게 많은데 뭐부터 받아야 할까요?

발행일자 : 

October 21,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21,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상담에 오셔서 장비 이름을 쭉 적어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울쎄라, 써마지, 올타이트, 온다, 올리지오, 볼뉴머. 검색하다 보니 이름만 늘어났는데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그 목록을 보면서 제가 드리는 첫 마디는 보통 같습니다. 그 목록을 잠시 덮어 두시자는 말씀입니다.

장비를 먼저 고르면 길을 잃습니다. 이름이 열 개면 비교할 것이 마흔다섯 가지가 되고, 그중 어느 것도 내 얼굴에 대한 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반대 순서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처짐은 한 가지 원인이 아닙니다

먼저 나눠야 할 것은 장비가 아니라 원인입니다.

얼굴이 처져 보이는 데에는 몇 가지 서로 다른 일이 얽혀 있습니다. 피부 자체가 늘어진 경우가 있고, 그 아래 지지층이 느슨해진 경우가 있고, 받쳐 주던 부피가 줄어든 경우가 있습니다.

세 가지는 보이는 결과가 비슷합니다. 거울로는 다 처져 보입니다. 그런데 다루는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부피가 줄어 꺼진 자리를 당기는 시술로 다루면 얼굴이 당겨지기만 하고 꺼짐은 그대로 남습니다. 반대로 늘어진 피부에 채우는 시술만 하면 무거워 보입니다.

그래서 장비 이름보다 먼저 정할 것은 내 처짐이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입니다. 이것이 정해지면 선택지는 열 개에서 두세 개로 줄어듭니다.

진료실에서 이 설명을 드리면 많은 분들이 그제야 질문을 바꾸십니다. 어느 장비가 좋으냐가 아니라 내가 어느 쪽이냐고 물으십니다. 저는 그 질문이 훨씬 반갑습니다.

세 가지가 섞여 있는 분이 사실 가장 많습니다. 어느 하나가 전부인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비중이 다릅니다. 어느 쪽이 7이고 어느 쪽이 3인지를 가리는 것이 상담에서 하는 일입니다.

비중이 정해지면 순서가 따라 나옵니다. 7인 쪽을 먼저 다루고, 3인 쪽은 그 결과를 보고 나서 정합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면 어느 쪽이 얼마나 작용했는지 끝내 알 수 없습니다.

2. 깊이로 나누는 방법

장비들이 서로 다른 이유는 들어가는 깊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초음파 계열은 깊은 층을 점으로 때립니다. 근막층까지 닿아 그 자리를 수축시키는 방식이라, 윤곽선이 흐려진 경우에 고려합니다.

고주파 계열은 좀 더 넓은 층에 열을 고르게 깝니다. 피부 자체의 탄력이 떨어진 경우, 결이 늘어진 경우에 봅니다.

극초단파를 쓰는 장비는 또 다릅니다. 기존 고주파 장비가 대체로 몇 MHz 대를 쓴다면 올타이트는 40.68MHz로 올라갑니다. 열이 전달되는 방식이 달라서, 지방층을 함께 보는 경우에 고려합니다.

실을 거는 방식은 열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걸어 올립니다. 늘어진 양이 많아 열로는 부족한 경우에 봅니다.

이름이 많아 보여도 결국 이 네 갈래 안에 들어갑니다. 같은 갈래 안의 장비들은 세부 설정과 팁의 차이이지, 하는 일 자체가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검색하시다가 처음 보는 이름이 나오면, 그것이 어느 갈래인지부터 보시면 됩니다. 갈래를 알면 그 장비가 내게 필요한지 아닌지가 바로 갈립니다.

에너지를 쓰는 시술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과정은 여러 임상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다루어집니다. 열이나 음향 에너지가 진피에 통제된 손상을 만들면 회복 과정에서 새 콜라겐이 만들어진다는 설명입니다(PMC11743342).

방식 닿는 자리 고려하는 경우 결과를 보는 시점
초음파 (울쎄라) 근막층, 점 단위 턱선과 윤곽이 흐려진 경우 2 ~ 3개월
고주파 (써마지) 진피층, 면 단위 피부 탄력과 결이 떨어진 경우 1 ~ 3개월
극초단파 (올타이트) 진피와 지방층 탄력과 볼륨을 함께 보는 경우 1 ~ 2개월
실 리프팅 피하층, 선 단위 늘어진 양이 많은 경우 즉시 ~ 1개월

3. 제가 상담에서 보는 순서

얼굴을 볼 때 저도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정면이 아니라 측면을 봅니다. 정면에서는 잘 안 보이던 턱선과 목의 경계가 옆에서는 그대로 드러납니다. 본인이 거울로 가장 덜 보시는 각도이기도 합니다.

그다음에 누우신 상태와 앉으신 상태를 비교합니다. 누우면 중력이 빠지면서 얼굴이 제자리로 돌아가는데, 그 차이가 큰 분일수록 늘어진 양이 많다는 뜻입니다.

손으로 피부를 살짝 들어 올려 보기도 합니다. 들었을 때 확 달라지는 분과 별로 안 달라지는 분이 있습니다. 전자는 걸어 올리는 쪽이 들고, 후자는 조이는 쪽을 봅니다.

이 과정이 5분도 안 걸립니다. 그런데 이 5분이 장비 열 개를 비교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쭤 봅니다. 사진을 보고 신경 쓰이신 것인지, 거울을 보다 느끼신 것인지입니다. 답이 다르면 신경 쓰시는 각도가 다르고, 그러면 우선순위도 달라집니다.

사진에서 보셨다는 분들은 대개 옆얼굴이나 아래에서 올려 찍힌 각도를 말씀하십니다. 그 각도는 턱선이 가장 불리하게 나오는 각도입니다. 거울로는 매일 정면만 보시니 모르고 계셨던 것입니다.

거울에서 느끼셨다는 분들은 다릅니다. 보통 눈가나 팔자 쪽을 말씀하십니다. 정면에서 보이는 자리라 매일 보시다가 어느 날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

같은 처짐이어도 어디서 발견하셨느냐에 따라 먼저 손볼 자리가 달라집니다. 저는 이 답을 듣고 나서야 어디부터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4. 나이보다 상태를 봅니다

40대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50대는 이것부터라는 말을 들으셨다고도 하십니다.

나이대별 공식은 참고는 되지만 기준은 아닙니다. 같은 45세여도 얼굴 상태는 꽤 다릅니다. 체중 변화가 있으셨는지, 볕을 얼마나 받으셨는지, 평소 수면이 어떤지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빠지신 분들이 그렇습니다. 나이에 비해 늘어진 양이 많아 보이는데, 이 경우는 받칠 것이 줄어든 쪽에 가깝습니다. 당기는 시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반대로 통통한 편이신 분은 나이에 비해 처짐이 덜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필요 없는 것은 아니고, 다른 쪽에서 신호가 옵니다.

그래서 저는 나이를 묻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정하지는 않습니다. 몇 년 사이에 얼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더 길게 여쭤 봅니다.

속도도 함께 봅니다. 10년에 걸쳐 천천히 달라진 분과 최근 2년 사이에 확 달라진 분은 접근이 다릅니다. 후자라면 그 2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찾습니다.

급격한 체중 변화, 큰 스트레스, 수면 패턴이 무너진 시기, 출산. 이런 것들이 얼굴에 그대로 남습니다. 원인이 지나간 일이면 회복을 돕는 쪽으로, 아직 진행 중이면 그쪽을 함께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5. 처음이시라면

리프팅이 처음이신 분께는 한 가지씩 권하는 편입니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하시면 내 피부가 어느 쪽에 반응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좋아졌어도 어느 것 덕분인지 모르고, 안 좋아졌어도 어느 쪽이 안 맞았는지 모릅니다.

한 번 받아 보시면 그 뒤의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통증을 어느 정도 견디시는지, 회복이 얼마나 걸리는지, 결과가 언제쯤 오는지를 몸으로 아시게 됩니다.

처음에는 샷수도 많이 가져가지 않습니다. 반응을 보고 다음에 늘리는 쪽이 낫습니다. 한 번에 많이 넣어 좋은 경우보다 과해서 아쉬운 경우를 더 자주 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아쉬운 경우가 첫 시술에서 과하게 하셨다가 리프팅 자체에 실망하고 돌아가시는 경우입니다. 그 뒤로 몇 년을 아무것도 안 하시다가 오시기도 합니다.

통증이 걱정되어 미루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요즘은 마취와 설정으로 꽤 조절이 되는 편이라, 예전에 들으신 이야기와는 다릅니다. 다만 아예 안 느껴진다고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견딜 만한 정도인지 아닌지는 받아 보셔야 아십니다. 그래서 첫 회에는 범위를 좁혀 시작하는 쪽을 권합니다. 짧게 받아 보시고 다음을 정하시면 됩니다.

6. 수원에서 문의 주시는 리프팅 가격

에미뜨의원 주요 리프팅 구성입니다.

  • 올타이트 400샷 1회: 69만원 (정가 119만원)
  • 올타이트 400샷 3회: 195만원 (정가 339만원)
  • 울쎄라프라임 300샷: 115만원 (정가 216만원)
  • 울쎄라프라임 400샷: 150만원 (정가 292만원)
  • 울쎄라프라임 600샷: 215만원 (정가 390만원)
  • 써마지 600샷: 189만원 (정가 390만원)
  • 울쎄라프라임 200샷 + 써마지 600샷: 269만원 (정가 490만원)
  • 울쎄라프라임 600샷 + 써마지 600샷: 395만원 (정가 724만원)

샷수로 나뉘어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다루는 범위가 넓어질수록 필요한 샷수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얼굴 전체를 보시는 경우와 턱선만 보시는 경우의 샷수가 다릅니다. 300샷으로 얼굴 전체를 덮으면 한 자리당 몫이 작아져서, 범위를 좁히거나 샷수를 올리는 쪽으로 정합니다.

묶음 구성이 있는 것은 두 가지를 함께 보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깊은 층과 얕은 층을 같이 다루면 서로 겹치지 않는 자리를 각각 맡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울쎄라 안내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비용은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가격만 보고 고르실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같은 장비라도 샷수와 팁 종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데, 숫자만 비교하면 서로 다른 구성을 나란히 놓게 됩니다.

그래서 비교하실 때는 샷수까지 함께 보셔야 합니다. 300샷과 600샷은 다루는 범위가 두 배 차이이고, 그만큼 결과도 다릅니다.

7. 묶어서 받는 것이 늘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묶음 구성을 보시고 이게 더 싸니까 이걸로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계산으로는 그렇습니다. 다만 내게 필요 없는 쪽이 섞여 있으면 묶음이어도 남는 것이 아닙니다.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필요하신 분이 묶음을 하시면, 결국 안 쓸 것을 할인받아 사신 셈입니다.

그래서 묶음을 보실 때는 두 가지가 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지를 먼저 보십시오. 둘 다 필요하면 묶음이 유리하고, 하나만 필요하면 단품이 유리합니다.

저는 상담에서 묶음을 먼저 꺼내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을 먼저 정하고 나서, 그 조합이 마침 묶음에 있으면 그때 말씀드립니다. 순서가 반대가 되면 필요하지 않은 쪽으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한 번에 다 하시는 것보다 나눠서 하시는 편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회복 기간이 겹치면 그 며칠이 꽤 힘들고, 결과를 볼 시점도 서로 엉킵니다.

예산을 한 해 단위로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번에 큰 금액을 쓰는 것보다, 같은 금액을 두 번에 나누어 간격을 지키는 쪽이 더 오래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에서 예산을 먼저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그편이 낫다고 봅니다. 그 범위 안에서 무엇을 먼저 할지 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범위를 모르면 결국 전부를 말씀드리게 되고, 그러면 처음의 그 목록으로 돌아갑니다.

8. 목록을 다시 펴실 때

처음에 덮어 두시라고 말씀드린 그 목록을 이제 다시 펴 보십시오.

내 처짐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아시고 나면, 그 목록에서 지워지는 이름이 생깁니다. 남는 것은 두세 개입니다. 그 사이에서 고르는 것은 훨씬 수월합니다.

그 두세 개 중에서는 통증, 회복 기간, 결과를 보는 시점 같은 현실적인 조건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내 일정과 성향에 맞는 쪽이 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실 수 있는 성격인지도 생각해 보십시오. 몇 달을 기다리는 것이 답답하신 분이라면, 바로 보이는 쪽을 먼저 하시고 천천히 오는 쪽을 뒤에 얹는 순서가 나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티 나는 것이 싫으신 분이라면 천천히 오는 쪽이 맞습니다. 주변에서 뭐 했냐고 묻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리프팅은 한 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몇 년에 걸쳐 이어 가는 일입니다. 그래서 첫 선택보다 그 뒤의 순서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 전부를 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첩을 넘기다 몇 년 전 사진에서 손이 멈추신 적이 있으시다면, 그 사진과 오늘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는지가 출발점입니다. 그 차이를 함께 보는 것이 장비 이름을 비교하는 것보다 먼저입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