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리투오, 레이저와 같은 날 받아도 괜찮을까요?

발행일자 : 

October 17,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10,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용인에서 오시는 분들 중에 이미 레이저 경험이 많은 분이 계십니다. 토닝이나 색소 레이저를 몇 년째 받아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다 피부가 전보다 얇아진 느낌이 들어서 다른 것을 찾아보게 되셨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리투오를 알아보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꼭 따라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레이저를 계속 받고 있는데 같은 날 둘 다 할 수 있는지, 그러면 안 되는지입니다.

이 질문에는 한 줄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레이저인지, 어느 정도 강도인지에 따라 답이 갈리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기준을 어떻게 나누는지, 그리고 왜 어떤 조합은 날짜를 벌려야 하는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순서를 모른 채 두 가지를 같은 주에 받으셨다가 붉은 기가 오래 남아 고생하신 분들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입니다.


1. 두 시술이 손대는 자리가 다릅니다

먼저 이 구분이 되어야 순서 이야기가 됩니다. 색소 레이저는 피부 안에 뭉쳐 있는 색소 입자를 깨뜨리는 일을 합니다.

빛의 에너지가 특정 색에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색이 있는 자리를 골라 작용합니다. 그래서 색을 흐리게 만드는 쪽에 쓰입니다.

리투오는 성격이 다릅니다. 진피 안으로 재료를 직접 넣어, 그 안에서 세포가 일할 수 있는 바탕을 바꾸는 쪽입니다.

레이저는 있는 것을 덜어내고, 리투오는 없어진 것을 다시 채웁니다.

2016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동양인 피부의 색소 질환 치료에 관한 리뷰에서도, 색소 치료는 에너지 설정과 간격 조절이 결과를 좌우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두 시술은 경쟁 관계가 아닙니다. 상담에서 이 설명을 드리면 많은 분들이 같은 반응을 보이십니다.

그러면 둘 다 해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입니다. 고민이 둘 다 있으시면 둘 다 보는 쪽이 맞습니다.

색만 흐려진 얼굴은 생각보다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바탕이 얇은 상태에서는 그늘이 그대로 남기 때문입니다.

밝아 보이는 얼굴은 색이 없는 얼굴이 아니라 빛을 고르게 받는 얼굴입니다. 두께가 고르면 같은 조명에서도 음영이 부드럽게 깔립니다.

그래서 색을 다 지웠는데도 전과 비슷해 보인다고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경우는 지울 것이 남아 있지 않은 쪽이 대부분입니다.


2. 같은 날 진행하는 경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한 조합이 있습니다. 다만 조건이 붙습니다.

강도가 낮은 토닝 계열이라면 같은 날 함께 진행합니다. 피부 표면에 남는 반응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순서는 레이저를 먼저 하고 그 뒤에 리투오를 넣습니다. 바늘 자리가 생긴 피부에 빛을 쏘는 쪽은 피합니다.

열이 들어가면 그 자리의 반응이 커지고, 붉은 기가 길어집니다. 그래서 순서를 바꾸지 않습니다.

같은 날 할 수 있느냐보다 어느 쪽을 먼저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반대로 강한 레이저를 쓴 날에는 같이 하지 않습니다. 피부가 이미 회복 작업을 시작한 상태에 다른 자극을 더하는 셈이 됩니다.

딱지가 생기는 치료나 흑자를 지우는 치료가 그렇습니다. 그 경우는 피부가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나서 넣습니다.

실제로 시술하다 보면 이 구분을 지킨 분과 그러지 않은 분의 회복 기간이 눈에 보이게 다릅니다. 같은 재료를 썼는데 한쪽은 사흘, 다른 쪽은 열흘이 걸립니다.

그 열흘은 결과에도 영향을 줍니다. 붉은 기가 길어지면 그 시기에 색소가 올라올 여지도 함께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를 아끼려다 열흘을 쓰는 선택을 권하지 않습니다. 일정이 급한 분께도 이 부분은 설명을 다 드리고 결정하십니다.


3. 간격을 두어야 하는 조합

날짜를 벌리는 기준을 말씀드립니다. 딱지가 생기는 치료라면 그 딱지가 떨어진 뒤에 봅니다.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입니다. 그 자리의 피부가 아직 새 것이라서 바늘이 들어가면 자극이 큽니다.

박피처럼 표면을 벗겨내는 치료도 같습니다. 벗겨진 면이 다 덮인 다음에 다음 단계를 시작합니다.

반대로 리투오를 먼저 받은 경우는 간격이 짧아도 됩니다. 사흘에서 닷새면 바늘 자리가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정할 때 저는 회복 기간이 긴 쪽을 먼저 둡니다. 그 뒤에 짧은 쪽을 붙이면 전체 일정이 짧아집니다.

용인에서 오시는 분들께 이 설명이 특히 반응이 좋습니다. 이동 시간 때문에 내원 횟수를 줄이고 싶어 하시기 때문입니다.

일정을 미리 그려 두면 같은 내원 횟수로 더 많은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 달력을 꺼내 날짜를 적는 일을 저는 빼먹지 않습니다.

적어 두지 않으면 두 번째 회차가 한 달 뒤로 밀립니다. 그러면 처음 세운 그림이 흐트러집니다.

특히 두 가지를 같이 보시는 분은 간격이 밀리면 순서가 뒤집힙니다. 그래서 날짜를 종이에 적어 가시는 쪽을 늘 권합니다.


4. 어느 쪽을 먼저 볼지 정하는 기준

둘 다 할 여유가 없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때는 어느 쪽이 더 거슬리는지로 가릅니다.

사진에서 가장 먼저 눈에 걸리는 것이 또렷한 색이라면 레이저를 먼저 봅니다. 색은 면적이 작아도 시선을 끌어모읍니다.

반대로 색이 뚜렷하지 않은데 얼굴 전체가 어두워 보인다면 바탕을 먼저 봅니다. 그 어두움은 색소가 아니라 그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분을 못 하고 레이저만 반복하신 분들을 자주 뵙니다. 몇 년을 받았는데 처음만큼 밝아지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 경우는 지울 색이 더 남아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남은 문제가 색이 아니라 두께로 옮겨간 것입니다.

같은 치료를 반복해도 전처럼 달라지지 않을 때는, 문제가 있는 층이 바뀐 것은 아닌지 보셔야 합니다.

저는 그 지점에서 재료를 바꾸자고 말씀드립니다. 같은 길을 더 세게 가는 쪽보다 길을 바꾸는 쪽이 나을 때가 있습니다.

세게 가는 선택이 남기는 것은 대체로 자극입니다. 색은 더 흐려지지 않고 피부만 지치는 결과가 됩니다.

여러 해 같은 치료를 반복하신 분의 피부를 보면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결이 거칠어지고 붉은 기가 쉽게 올라오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시점에 오신 분께는 쉬어 가는 회차를 먼저 권하기도 합니다. 피부가 돌아오는 시간을 주고 나서 다시 보는 쪽입니다.


5. 두 가지를 같이 볼 때의 설계

실제로 제가 많이 쓰는 그림을 말씀드립니다. 색소 치료는 회차가 길고 리투오는 3회로 짧습니다.

그래서 색소 회차가 돌아가는 중간에 리투오 회차를 끼워 넣습니다. 레이저를 받는 날 함께 넣고, 다음 레이저까지 간격을 둡니다.

이렇게 하면 내원 횟수가 늘지 않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께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다만 반응이 겹치지 않는지 매번 봅니다. 붉은 기가 남아 있는 날에는 그날의 리투오를 다음으로 미룹니다.

일정보다 피부 상태가 먼저입니다. 예정이 있어도 그날 피부가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미루는 쪽이 맞습니다.

상담에서 이 말씀을 드리면 오히려 안심하신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예약을 지키라고 밀어붙이지 않는다는 점에서입니다.

미룬 회차는 뒤에 붙으니 사라지지 않습니다. 전체 일정이 1주나 2주 길어질 뿐입니다.

그 1주를 아끼려다 회복이 길어지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저는 그 계산을 환자분께 그대로 보여 드리고 함께 정합니다.


6. 용인에서 문의 주시는 가격

구성 주로 보는 경우 가격
리투오 1회 반응을 먼저 보려는 경우 60만원
리투오 3회 두께 변화를 목표로 할 때 165만원
색소 플래닝 라이트 5회 색을 가볍게 다듬을 때 69만원
색소 플래닝 베이직 10회 회차로 길게 보는 구성 129만원
색소 플래닝 리페어 10회 색과 피부결을 함께 볼 때 179만원

색소 쪽 구성은 회차가 길어서 금액이 묶음으로 잡힙니다. 그래서 리투오와 함께 보실 때는 두 비용을 같은 달에 다 쓰지 않도록 일정을 나눕니다.

가운데 칸을 보시면 각 줄이 겨누는 지점이 다릅니다. 금액 차이보다 그 쪽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표에서 고르시는 일이 아니라, 내 고민이 색인지 두께인지를 먼저 가르는 일이 순서입니다.

리페어 구성처럼 색과 결을 같이 보는 선택도 있습니다. 색소가 뚜렷하지 않고 전반적인 결이 고민인 분께 이쪽이 맞을 때가 있습니다.

처음 오셔서 바로 긴 회차를 묶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이트 구성으로 반응을 보고 나서 길게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색소가 올라오기 쉬운 피부라면 짧은 구성으로 시작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반응을 보고 나서 강도와 간격을 조정할 여지가 남습니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회차 구성과 범위, 색소의 깊이, 함께 보는 시술입니다.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7. 둘을 같이 볼 때 자주 듣는 오해

두 가지를 같은 시기에 한다고 하면 걱정하시는 지점이 있습니다. 피부가 지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입니다.

강도를 조절하지 않고 둘을 다 세게 하면 그 걱정이 맞습니다. 그래서 같이 보는 경우에는 각각의 강도를 낮춥니다.

한 번에 많이 하기보다 여러 번 나누어 조금씩 하는 쪽을 택합니다. 결과는 비슷하게 나오고 회복은 훨씬 편합니다.

또 하나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리투오를 넣으면 색소가 올라오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입니다.

바늘이 들어가는 시술이라 그 걱정을 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그 가능성은 자외선 관리를 하지 않으실 때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기에 자외선 이야기를 반복해서 드립니다. 잔소리처럼 들리실 수 있지만, 이 구간에서 가장 흔한 후회가 거기서 나옵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 방심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햇볕이 뜨겁지 않으니 바르는 일을 거르게 되는 것입니다.

색소에 작용하는 파장은 온도와 상관없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계절과 무관하게 같은 기준으로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8. 결과를 판단하는 시점

마지막으로 날짜를 말씀드립니다. 색소 치료는 회차를 절반쯤 지난 시점부터 비교가 됩니다.

리투오는 3회를 마치고 한 달 뒤입니다. 두 가지를 같이 보시는 분은 그래서 판단 시점이 둘입니다.

그 사이에 거울을 보면서 결론을 내리시면 대체로 아쉬워하십니다. 한쪽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다른 쪽은 중간이기 때문입니다.

리투오 안내에서 구성을 보시고, 달력에 두 날짜를 따로 적어 두십시오.

그리고 시작 전 사진 한 장은 꼭 남겨 두십시오. 조명 없는 창가에서 민얼굴로 찍은 한 장이면 됩니다.

색은 조명에 따라 크게 달라 보입니다. 그래서 같은 자리에서 같은 시간에 찍는 것만 지켜 주셔야 비교가 됩니다.

이 시술처럼 여러 달에 걸치는 설계일수록 그 한 장의 값이 올라갑니다. 기억은 몇 달 전을 붙잡아 두지 못합니다.


레이저를 오래 받아 오신 분들께 저는 자주 같은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이 틀렸던 것이 아니라, 지울 것을 다 지운 단계에 와 계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덜어내는 일이 아니라 채우는 일입니다. 같은 자리를 더 세게 지우는 쪽으로는 그 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무엇을 먼저 보고 무엇을 뒤로 둘지가 1년의 결과를 바꿉니다.

상담에서 한 가지만 확인해 보십시오. 지금 받는 것 다음에 무엇을 볼 예정인지 설명해 주시는지입니다.

그 다음 계획이 있는 설계와 오늘로 끝나는 설계는, 1년 뒤에 전혀 다른 얼굴로 남습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