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October 17,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14,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레디어스를 한 번 받으신 분들이 두어 주 뒤에 연락을 주십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변화가 작은 것 같다고, 한 병 더 넣어야 하는지 물으십니다.
그 전화를 받으면 저는 먼저 날짜를 묻습니다. 시술일로부터 며칠째인지입니다.
그 질문 하나로 절반 가까이가 정리됩니다. 아직 판단할 시점이 오지 않은 분이 그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추가 용량을 언제 결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저는 두 달을 기다리시라고 말씀드리는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구간에 서둘러 추가하셨다가 두 달 뒤에 과해 보인다고 하신 분들을 반복해서 보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재료의 시간표를 아셔야 합니다.
레디어스는 칼슘 성분의 입자가 겔에 섞여 들어갑니다.
넣은 당일에는 그 겔의 부피까지 더해져 차 보입니다.
겔은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흡수됩니다. 그러면 부피가 한 번 내려앉습니다.
그래서 2주째가 시술 전후를 통틀어 가장 꺼져 보이는 구간입니다.
그 다음 두 달에 걸쳐 남은 입자 주변에서 콜라겐이 만들어지며 다시 차오릅니다.
2025년 국제 학술지에 실린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재료의 조직 반응 연구에서도, 재료가 들어간 자리에서 콜라겐 생성과 조직 두께의 변화가 관찰된다고 보고합니다.
그러니까 2주째에 보고 추가를 결정하시면, 가장 낮은 지점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셈입니다.
그 시점에 한 병을 더 넣으면 두 달 뒤에는 두 병 분의 콜라겐이 함께 올라옵니다.
볼륨이 과해 보이는 얼굴은 대개 이 과정을 거친 결과입니다. 한 번에 많이 넣어서가 아니라 두 번 나눠서 넣은 결과입니다.
처음 넣을 때는 적당했고, 2주째에 모자라 보여 한 번 더 넣었고, 두 달 뒤에 둘 다 올라온 것입니다.
각 단계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이었는데 결과가 과해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는 중간 판단을 가장 경계합니다. 시술보다 그 판단이 결과를 더 크게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술 전에 2주째 이야기를 미리 드립니다. 그 구간에 연락을 주시면 날짜부터 확인하겠다는 예고이기도 합니다.
그 예고를 들으신 분들은 연락 자체를 덜 하십니다. 불안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불편한 반응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셔야 합니다. 기다리라는 말은 부피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한 점이 또렷하게 잡히거나 눈에 보이는 융기가 생겼으면 그날 오셔야 합니다. 그 둘은 기다릴 일이 아닙니다.
물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용량이 모자랐던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 구분을 저는 범위로 합니다.
넣기로 했던 자리 중에 손대지 못하고 남은 자리가 있으면 추가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계획한 자리에 다 들어갔는데 체감이 작은 것이라면, 그것은 시점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용량이 모자란 것과 아직 올라오지 않은 것은 전혀 다른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술 기록을 보면서 설명드립니다.
어느 자리에 얼마를 넣었고, 어느 자리를 비워 두었는지를 함께 봅니다.
비워 둔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만 짚어서 소량 추가합니다.
이때도 한 병을 통으로 쓰기보다 필요한 만큼만 쓰는 쪽을 봅니다. 남는 분량을 쓰려고 자리를 늘리면 처음 설계가 흐트러집니다.
그리고 비워 둔 자리가 있는 경우에도 꼭 2주째에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자리 역시 두 달 뒤에 보면 덜 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주변이 차오르면서 경계가 완만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급하지 않은 자리라면 함께 두 달을 기다립니다. 급한 자리는 눈에 띄게 비어 있는 경우뿐입니다.
그 판단도 사진을 보면서 함께 합니다. 기억으로는 어느 자리를 비워 두었는지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술 기록을 꼼꼼히 남겨 둡니다.
그 기록이 두 번째 상담의 절반을 줄여 줍니다. 무엇을 다시 물을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두 달 뒤에 오신 분들의 반응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절반 정도는 추가 없이 그대로 두기로 하십니다.
2주째에 느꼈던 아쉬움이 그 사이에 메워진 것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추가를 하시는데, 그 양이 처음 생각보다 줄어듭니다.
한 병을 다 쓰려던 분이 반 병으로 끝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줄어든 양만큼 얼굴이 가벼워 보입니다.
실제로 시술하다 보면 이 차이가 결과의 자연스러움을 가장 크게 가릅니다.
짐작으로 넣는 양과 보고 나서 넣는 양은 다릅니다.
저는 후자를 권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첫 시술에서 예산을 다 쓰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남겨 두신 몫이 두 달 뒤에 훨씬 쓸모 있게 쓰입니다. 병원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낯설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다만 1년을 두고 보면 그 쪽이 비용도 결과도 낫습니다. 쓰지 않은 돈은 다음 해에 쓸 수 있지만, 들어간 재료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이 재료는 히알루론산 필러처럼 녹여서 되돌릴 수 있는 쪽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하는 쪽보다 기다리는 쪽을 먼저 봅니다. 되돌릴 수 없는 재료일수록 그 원칙이 중요해집니다. 넣는 일은 언제든 할 수 있고, 덜어내는 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비대칭이 설계의 기준이 됩니다.
기다리시라는 말만으로는 그 구간이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술 전에 세 단계를 미리 그려 드립니다.
당일에는 차 보이고, 2주째에는 내려앉고, 두 달에 걸쳐 올라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설명을 들으신 분들은 2주째에 전화를 주시지 않습니다.
그 구간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울을 매일 보지 않으시는 쪽을 권합니다.
어제와 비교하게 되면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불안해집니다.
달력에 사흘 뒤와 두 달 뒤, 두 날짜만 적어 두시면 됩니다.
사흘은 부기가 가라앉는 시점이고, 두 달은 결과를 보는 시점입니다.
그 두 날에만 사진을 찍고 비교하시면 됩니다.
수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동이 길지 않아 그 두 번의 확인이 수월한 편입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께는 사진으로 먼저 보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다만 사진만으로는 단단한 정도를 알 수 없습니다. 추가를 결정할 때는 한 번 만져 보는 쪽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두 달 시점에는 가능하면 직접 뵙자고 말씀드립니다. 그 한 번으로 그해 설계가 정해집니다.
두 번째에 같은 재료를 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시술에서 단단한 느낌이 오래 남았던 분입니다.
그 경우에는 더 얕고 넓게 쓰는 재료로 바꿔 보기도 합니다.
피부가 많이 얇은 분도 그렇습니다.
같은 자리에 같은 재료를 두 번 쌓으면 경계가 드러날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더 또렷한 부피가 필요한 자리라면 그대로 갑니다.
추가는 양을 늘리는 일이 아니라 모자란 쪽을 메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무엇이 모자랐는지를 먼저 가려야 재료가 정해집니다.
부피가 모자랐는지, 넓이가 모자랐는지, 아니면 둘 다인지입니다.
상담에서 이 구분을 같이 하면 두 번째 설계가 훨씬 분명해집니다. 거울을 보시면서 아쉬운 자리를 직접 짚어 주시면 됩니다.
짚어 주신 자리와 제가 보고 있던 자리가 다를 때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한마디로 그날 설계가 바뀝니다.
제가 혼자 정했다면 지나쳤을 자리입니다. 그래서 추가 상담은 설명보다 듣는 시간이 깁니다.
| 구성 | 맞는 경우 | 가격 |
|---|---|---|
| 레디어스 1vial | 처음 받거나 한쪽 범위 | 80만원 |
| 레디어스 1+1vial | 양쪽이 고르게 넓게 꺼진 경우 | 145만원 |
| 스컬트라 1vial | 관자놀이와 옆볼 위주 | 80만원 |
| 쥬베룩볼륨 1/2vial 1회 | 얇은 피부를 가볍게 덧보기 | 29만원 |
| 쥬베룩볼륨 1vial 3회 | 얕고 넓게 쌓아서 볼 때 | 119만원 |
처음 받으시는 분과 추가를 보시는 분은 이 표를 다르게 보셔야 합니다.
추가는 대체로 범위가 좁기 때문에 통으로 한 병을 쓸 일이 적습니다.
그래서 1+1 묶음은 처음부터 양쪽을 넓게 보기로 한 분께 맞는 줄입니다.
두 달 뒤 추가를 염두에 두고 묶음을 미리 사 두는 선택은 권하지 않습니다.
그때 필요한 양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서, 남은 분량을 쓰려고 자리를 늘리게 됩니다.
작은 용량 줄을 함께 넣어 둔 이유도 있습니다.
덧보는 작업에는 더 얕고 넓게 쓰는 재료가 맞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재료를 같은 날 섞어 넣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반응이 섞이면 어느 쪽 때문에 생긴 변화인지 가려낼 수 없게 됩니다.
하나씩 끝내고 두 달을 두는 쪽이 각자의 결과를 분명하게 남깁니다. 다음 해 설계의 근거가 거기서 나옵니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범위와 용량, 재료 종류, 피부 두께입니다.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추가와 재시술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재료가 하는 일이 끝나는 시점은 대체로 1년에서 1년 반입니다.
다만 끝이 뚜렷하게 오지 않습니다.
재료가 사라지는 시점과 만들어진 콜라겐이 남아 있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옅어집니다.
제가 보는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지난번 두 달 시점의 사진과 지금을 비교해서 차이가 보이는지, 그리고 그 차이가 거슬리는지입니다.
그래서 두 달 시점의 사진 한 장이 1년 뒤에 가장 쓸모 있는 자료가 됩니다.
그 사진이 없으면 기억으로 비교하게 되고, 기억은 한 해 전을 붙잡아 두지 못합니다.
저는 그래서 두 달 뒤 사진을 꼭 남겨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시술 전 사진보다 그 사진이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시술 전 사진은 받기를 잘했는지 알려 주고, 두 달 사진은 다음에 언제 받을지를 알려 줍니다.
두 장을 다 남겨 두신 분은 해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않으십니다. 비교할 기준이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날짜를 정리합니다.
첫 시술의 판단은 두 달에서 세 달 뒤입니다.
추가를 하신 경우는 그 추가일로부터 다시 두 달을 봅니다.
그 사이에는 판단하지 않으시는 쪽이 마음이 편합니다.
레디어스 안내에서 구성을 보시고, 달력에 그 날짜를 적어 두십시오.
같은 자리에서 같은 조명으로, 정면 한 장과 비스듬한 각도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볼은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이는 자리라 기준이 없으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조명이 바뀐 사진 두 장은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앉은 자세에서 찍어 주십시오. 누운 자세의 얼굴은 거울에서 보시는 얼굴과 다릅니다.
한 병 더 넣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같은 답을 드립니다.
지금 넣지 마시고 두 달 뒤에 보고 정하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두 달이 길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사이에 얼굴이 알아서 채워지는 구간입니다.
기다려서 얻는 것이 분명한 시술은 생각보다 드뭅니다.
이 재료는 그 드문 쪽에 속합니다.
상담에서 한 가지만 확인해 보십시오.
추가를 말하기 전에 지난 기록과 날짜를 먼저 보는지입니다.
그 과정 없이 한 병 더 넣자는 답이 바로 나오는 상담은 한 번 멈춰 볼 만합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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