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실리프팅, 실이 녹은 뒤에도 효과가 남을까요?

발행일자 : 

October 17,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2,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실리프팅 상담에서 반드시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실이 녹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당연한 걱정입니다. 몇 달에 걸쳐 흡수되는 재료라고 들으셨으니, 그러면 그때 효과도 함께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실이 사라진 뒤에도 그 자리에 남는 것이 있고, 그것이 유지기간의 상당 부분을 만듭니다.

다만 모든 것이 남는 것도 아닙니다. 남는 것과 사라지는 것이 나뉘어 있고, 그 구분을 알아야 재시술 시점도 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실이 녹는 과정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 뒤를 어떻게 계획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1. 실이 하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이 시술이 무엇을 하는지 나눠 보겠습니다.

실리프팅은 표면에 미세한 돌기가 나선으로 배열된 실을 피하 지방층에 넣고, 그 돌기가 조직에 걸리는 힘으로 내려온 조직을 위로 옮기는 시술입니다.

그런데 실이 하는 일은 당기는 것만이 아닙니다.

  • 첫째, 물리적으로 조직을 옮깁니다. 돌기가 걸려 위치를 바꿉니다
  • 둘째, 실이 지나간 경로에 조직 반응이 일어납니다. 실 주변으로 콜라겐이 만들어지며 그 길을 따라 지지하는 띠가 형성됩니다

첫 번째는 실이 있어야 유지되는 힘입니다. 두 번째는 실이 사라진 뒤에도 남습니다.

2025년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Global Open에 발표된 11만 건 이상의 실 리프팅 다기관 분석에서도 시술 부위와 실의 개수에 따라 결과와 회복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니까 질문을 이렇게 바꿔야 합니다. 실이 녹으면 첫 번째 힘은 사라지고 두 번째는 남습니다.

상담에서 이 설명을 드리면 대부분 표정이 풀리십니다. 전부 사라지는 것으로 알고 계셨던 경우입니다.


2. 녹는 과정과 남는 것의 시간표

실제로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정리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실은 PDO 계열의 생분해성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수술용 봉합사에도 쓰이는 계열이고, 시간이 지나면 몸에 흡수됩니다.

  • 시술 직후에서 2주: 붓기와 당김이 함께 있는 회복 구간
  • 4주에서 8주: 실 주변으로 콜라겐이 차오르며 선이 정돈되는 구간
  • 3개월에서 6개월: 실이 서서히 분해되기 시작하는 시기
  • 6개월에서 12개월: 실은 대체로 흡수되고, 만들어진 조직이 자리를 대신하는 시기

두 번째 줄이 중요합니다. 실이 녹기 시작하는 시점보다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시점이 먼저입니다.

그러니까 실이 사라질 때는 이미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 준비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비어 있던 자리가 그냥 비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실이 녹는 시점에 갑자기 무너지는 느낌이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체감은 대체로 서서히 내려옵니다.

진료실에서 어느 날 갑자기 돌아왔다고 하시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 체중이 크게 변했거나 그사이 몇 달 동안 변화를 못 알아채고 계셨던 경우입니다.


3. 남는 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구성으로 받아도 결과가 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두 번째 작용, 즉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반응은 내 조직이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 능력이 남는 양을 정합니다.

  • 나이와 조직의 콜라겐 생성 능력
  • 피부 두께와 지방층 상태
  • 흡연 여부, 조직의 회복 능력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 자외선 노출량
  • 굵은 실을 몇 줄 넣었는지, 실이 지나간 경로가 얼마나 되는지
  • 시술 후 몇 달 사이에 체중 변화가 있었는지

다섯 번째 항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실이 지나간 경로가 많으면 조직 반응이 일어나는 면적도 넓습니다. 그래서 가는 실을 넓게 받친 구성이 이 부분에 기여하는 몫이 있습니다.

굵은 실은 당기는 힘을 담당하고, 가는 실은 면을 받치며 콜라겐 반응을 넓게 만드는 쪽입니다. 두 가지를 섞는 구성에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여섯 번째도 놓치기 쉽습니다. 체중이 크게 빠지면 볼륨이 함께 빠져 유지가 안 된 것처럼 느껴지고, 늘어도 선이 흐려 보여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평가하실 때는 그사이 체중 변화가 있었는지를 함께 떠올려보셔야 합니다. 이 확인 없이 판단하면 원인을 시술 쪽에만 두게 됩니다.


4. 재시술 시점을 정하는 기준

그래서 언제 다시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상황 권하는 시점 그렇게 잡는 이유
처짐이 시작 단계, 첫 시술 12개월에서 18개월 남은 조직 위에 얹어 쌓는 구성
처짐이 진행된 편 10개월에서 12개월 되돌릴 거리가 길어 간격을 짧게
가는 실 위주 구성 8개월에서 12개월 당기는 힘이 적어 쌓아가는 방식
반응이 좋고 유지가 잘 되는 경우 18개월 이상 남아 있는데 넣을 이유가 없음
볼꺼짐이 함께 진행된 경우 볼륨을 먼저 보고 결정 당기는 것만으로 아쉬움이 남음

표에서 네 번째 줄을 특히 보셔야 합니다. 1년이 지났다고 반드시 다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8개월밖에 안 됐는데 체감이 크게 떨어졌다면, 그 이유부터 찾아야 합니다. 구성이 부족했는지, 생활 환경이 바뀌었는지, 체중 변화가 있었는지입니다.

마지막 줄도 자주 쓰입니다. 실리프팅 재시술을 생각하고 오셨는데 볼륨을 먼저 말씀드리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손으로 볼을 살짝 올려봤을 때 인상이 확 달라지면 처짐 쪽이고, 별 차이가 없으면 볼륨 쪽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한 동작으로 방향이 꽤 갈립니다.


5. 두 번째가 첫 번째보다 수월한 이유

재시술에 대해 자주 듣는 걱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실이 쌓이면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앞의 실은 이미 흡수되어 사라진 뒤라 겹쳐 쌓이는 구조가 아닙니다. 남아 있는 것은 그 자리에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그리고 그 조직이 있기 때문에 두 번째가 수월한 면이 있습니다. 바탕이 한 번 정리된 자리에 넣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첫 시술보다 두 번째 설계가 훨씬 정밀해진다고 느낍니다. 지난번에 어느 자리가 잘 잡혔고 어디가 아쉬웠는지를 알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차마다 실의 종류와 줄 수, 넣는 방향을 기록해 둡니다. 다음에 오실 때 그 기록을 보고 조정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받고 오신 경우에는 이 정보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남아 있는 상태를 보고 추정하는데, 기록이 있는 경우보다 정밀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오실 때 지난 회차 이야기를 기억해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굵은 실 몇 줄이었는지, 어디가 아쉬웠는지, 몇 개월쯤에 체감이 내려왔는지입니다.


6. 남는 것을 늘리는 방법

실이 사라진 뒤에 남는 양을 늘리고 싶다면, 결국 콜라겐 반응을 돕는 쪽입니다.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

  • 자외선 차단을 생활에 붙이기, 콜라겐 분해를 가속하는 가장 큰 변수입니다
  • 흡연을 줄이기, 조직의 회복 능력 자체에 영향을 줍니다
  • 급격한 체중 변화를 피하기
  • 시술 후 2주간 회복 수칙을 지키기
  • 완전히 내려오기 전에 다음을 얹기

네 번째를 다시 강조드립니다. 초기 2주에 조직을 크게 움직이면 실의 위치가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조직 반응이 일어나는 경로도 의도와 달라집니다.

며칠간 크게 입을 벌리는 동작을 줄이시고, 질긴 음식과 큰 하품을 주의하시고, 사우나와 격한 운동을 2주 정도 쉬시는 것입니다. 이 2주가 1년 뒤에 남는 양을 바꿉니다.

마사지는 권하지 않습니다. 붓기를 빼려고 얼굴을 주무르시는 경우가 있는데, 실리프팅에서는 특히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도 실제로 작용합니다. 완전히 내려온 뒤에 다시 시작하면 매번 처음 상태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남아 있을 때 얹는 쪽이 적은 줄 수로도 유지가 됩니다.


7. 실리프팅 가격과 구성

에미뜨의원 실리프팅 구성과 가격입니다.

  • 원더트리플 6줄과 민트실 6줄: 139만원
  • 원더트리플 6줄과 민트실 12줄: 179만원
  • 원더트리플 10줄과 민트실 20줄: 239만원 (정가 468만원)
  • 원더트리플 10줄과 모노실 30줄: 329만원 (정가 645만원)

구성을 보시면 굵은 실과 가는 실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두 가지 작용과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굵은 실이 당기는 힘을 담당하고, 가는 실이 면을 받치며 조직 반응을 넓게 만듭니다. 그래서 남는 양을 생각하면 가는 실의 몫도 작지 않습니다.

굵은 실이 6줄에서 10줄로 늘어날 때 금액이 크게 뛰고, 가는 실이 늘어날 때는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굵은 실을 몇 줄 쓰느냐가 비용의 중심입니다.

견적을 비교하실 때는 총 줄 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굵은 실 몇 줄, 가는 실 몇 줄인지가 나뉘어 있어야 하고, 마취 방식이 포함된 금액인지도 확인해 보십시오.

정가와 함께 적어드리는 이유도 있습니다. 할인율만 보고 고르시면 필요하지 않은 구성으로 올라가기 쉽습니다. 기준은 내 조직에 필요한 줄 수이고, 줄 수가 늘면 회복 기간도 함께 늘어납니다.

시술 안내는 에미뜨의원 실리프팅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상담 후 범위와 상태에 따라 조정될 수 있고, 시술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8. 사진 한 장이 판단을 바꿉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이 녹은 뒤에 남은 것이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비교할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1년 전 얼굴을 기억으로 떠올리는 일은 생각보다 어긋납니다.

매일 거울을 보는 사람은 1년에 걸친 변화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그래서 기억에만 의존하면 실제보다 많이 돌아왔다고 느끼시게 됩니다.

시술 전에 사진을 남겨두십시오. 같은 자리, 같은 조명, 화장을 지운 상태, 정면과 비스듬한 각도와 옆모습까지입니다.

조건을 고정하지 않으면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조명이 달라지면 그림자가 달라지고, 그림자가 달라지면 얼굴선이 달라 보입니다.

1년 뒤에 그 사진을 나란히 놓고 보시면 남아 있는 정도가 분명해집니다. 그 상태를 보고 다음 구성을 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한 번 얼굴을 보여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개월쯤에 오셔서 함께 보면, 남은 정도를 확인하고 다음 시점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실이 녹으면 끝이라는 생각은 절반만 맞습니다. 당기던 힘은 사라지고, 그 길에 만들어진 조직은 남습니다.

그래서 실리프팅은 한 번으로 끝나는 시술이 아니라 쌓아가는 시술에 가깝습니다. 남아 있을 때 얹으면 적은 줄 수로도 유지가 되고, 완전히 내려온 뒤에 시작하면 매번 처음부터입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 시점입니다. 달력에 한 줄 적어두는 일이 1년 뒤의 얼굴을 바꿉니다.

그리고 실이 녹는다는 사실 자체를 불안하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몸에 남지 않는 재료라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남는 것은 실이 아니라 그 길에 생긴 내 조직입니다. 그 사실만 기억하고 계시면 됩니다.

에미뜨의원에서는 시술 전·중·후 1:1 원장 상담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치료를 설계해 드립니다.

에미뜨의원 진료 예약: 0507-1407-0787
경기도 화성시 동탄원천로 157 3층 | 평일 10:00~20:00 | 토 10:00~16:30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