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October 24, 2026
업데이트 일자 :
October 24, 2026
안녕하세요, 에미뜨의원 대표원장 이성용 입니다:)
실리프팅을 받으시고 며칠 지나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크게 입을 벌릴 때, 하품할 때, 웃을 때 한쪽이 당긴다는 말씀입니다.
거울을 보면 겉으로는 멀쩡한데 움직일 때만 느껴진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실이 잘못 걸린 것은 아닌지 걱정하십니다.
대부분은 걱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다만 왜 그런지 모르고 지나면 그 며칠이 꽤 불안합니다.
오늘은 이 느낌이 왜 생기는지, 언제까지 가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연락을 주셔야 하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시술 당일에 드리는 설명이 절반쯤밖에 전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취 기운이 남아 있고 마음도 들떠 있는 상태라, 며칠 뒤에 그 설명이 기억나지 않으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글로 남겨 둡니다. 당김이 느껴질 때 꺼내 보시면 됩니다.
실리프팅은 조직 안에 실을 넣어 걸어 올리는 시술입니다.
실에는 미세한 돌기가 있어서 조직에 걸립니다. 그 걸림으로 당기는 힘이 생깁니다.
그러니 당기는 느낌은 이 시술이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실이 걸려 있으니 당기는 것이고, 걸려 있지 않으면 올라가지도 않습니다.
다만 넣은 직후에는 조직이 아직 실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처음 며칠이 가장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 주변에 조직이 자리를 잡고, 그 과정에서 당김이 옅어집니다.
상담에서 이 설명을 미리 드리면 전화 주시는 일이 줄어듭니다.
같은 증상을 두고 미리 들으신 분은 예상한 대로라고 하시고, 그렇지 않은 분은 잘못됐다고 느끼십니다.
겪는 일이 다른 것이 아니라 들은 것이 달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술이 끝나면 당김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냅니다. 붓기나 멍보다 이 느낌을 더 많이 물어보시기 때문입니다.
얼굴에서 가장 크게 움직이는 동작이 입을 벌리는 동작입니다.
턱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뺨과 턱선의 피부가 함께 늘어납니다.
그 방향이 실이 당기는 방향과 반대입니다.
실은 위로 걸어 올리고 있는데, 입을 벌리면 아래로 늘어나려 합니다.
그래서 두 힘이 부딪치는 순간에 당김이 느껴집니다.
하품이 특히 그렇습니다. 입을 가장 크게 벌리는 동작이기 때문입니다.
웃을 때도 비슷합니다. 광대 쪽 근육이 올라가면서 실이 지나는 자리를 지납니다.
다만 웃을 때의 당김은 입을 벌릴 때보다 빨리 사라집니다. 움직이는 폭이 작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웃는 것까지 조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크게 벌리는 동작만 며칠 줄여 주시면 됩니다.
표정을 아예 쓰지 않으려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자주 쓰시는 표현이 실이 느껴진다는 말입니다.
실 자체가 만져지는 것이 아니라, 실이 당기고 있는 방향이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은 피부 표면이 아니라 그 아래 층에 들어갑니다. 손끝으로 만져지는 깊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만져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시면 저는 먼저 어느 자리인지 짚어 보시게 합니다. 대개 실이 지나는 선을 따라 당기는 감각을 그렇게 표현하신 것입니다.
보통 2주에서 4주 사이에 많이 옅어집니다.
처음 일주일이 가장 또렷하고, 그 뒤로 매주 조금씩 줄어듭니다.
한 달쯤 지나면 평소 동작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품처럼 크게 벌릴 때만 남아 있다가 그것도 두세 달 안에 사라집니다.
다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실을 많이 넣으신 분, 굵은 실을 쓰신 분이 더 오래 갑니다.
피부가 얇으신 분도 또렷하게 느끼십니다.
그리고 처음 받으시는 분이 두 번째 받으시는 분보다 크게 느끼십니다.
조직이 실을 처음 겪는 것이라 반응이 선명합니다.
원래 늘어진 양이 많으셨던 분도 더 느끼십니다. 많이 당겨 올렸으니 되돌아가려는 힘도 그만큼 큽니다.
그 힘이 균형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좌우를 다르게 넣은 경우에는 한쪽만 더 당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얼굴은 좌우가 다르고, 처짐이 다르면 당기는 양도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양쪽에 똑같이 넣으면 원래 있던 비대칭이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시술 전에 사진을 좌우로 뒤집어 보여 드립니다. 본인도 모르고 지내셨던 차이를 그때 보시게 됩니다.
그 차이를 알고 계시면 한쪽이 더 당길 때 놀라지 않으십니다.
평소 한쪽으로만 누워 주무시거나 턱을 괴는 습관이 있으시면 그쪽이 먼저 내려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좌우 차이를 만듭니다.
상담에서 자는 자세를 여쭤 보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 대답으로 어느 쪽을 더 걸어 올릴지가 정해지기도 합니다.
두 번째부터는 같은 줄 수여도 훨씬 덜하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한 번 겪어 본 감각이라 놀라지 않으시는 쪽도 있습니다. 같은 자극이어도 예상하고 맞으면 작게 느껴집니다.
처음 받으시는 분께 미리 말씀드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시기 | 느껴지는 정도 | 그때 하실 것 |
|---|---|---|
| 1주 | 가장 또렷함 | 크게 벌리는 동작을 줄임 |
| 2~4주 | 매주 옅어짐 | 평소대로 지내도 됨 |
| 1~3개월 | 하품할 때만 남음 | 지켜보면 됨 |
| 3개월 이후 | 남아 있으면 확인 | 한 번 보러 오심 |
당김과 구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한쪽만 유독 심하고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옅어지는 방향이 아니라 짙어지는 방향이면 한 번 봐야 합니다.
그리고 피부 표면에 작은 함몰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움직일 때 특정 자리가 오목하게 들어가면 실이 지나는 깊이가 얕았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일찍 발견하면 손쓸 방법이 있습니다.
몇 달 지나 조직이 자리를 잡은 뒤에는 선택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보이면 바로 말씀해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열감이 있고 눌렀을 때 아픈 경우도 다릅니다. 그때는 기다리지 마시고 연락 주십시오.
흔한 일은 아니지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편이 낫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보내 주셔도 됩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그렇게 먼저 확인하십니다.
별일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며칠을 걱정으로 보내시는 것보다 낫습니다.
저는 시술 후 일주일쯤에 한 번 연락을 드립니다. 그때 물어보실 것을 모아 두셨다가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사소해 보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환자분이 사소하다고 판단하신 것이 실은 봐야 할 것인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2주는 크게 벌리는 동작을 줄여 주십시오.
하품이 나올 때 손으로 턱을 살짝 받치시면 덜 벌어집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도 2주 정도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은 턱을 계속 움직이게 만듭니다.
잠은 등을 대고 주무십시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우면 실이 걸린 방향이 눌립니다.
한쪽으로만 누우신 분은 그쪽이 더 오래 당긴다고 하십니다.
얼굴 마사지와 괄사는 한 달 정도 쉬어 주십시오.
당기는 느낌을 풀려고 주무르시는 분들이 계신데 반대 효과가 납니다.
실이 걸린 자리를 흔들면 그만큼 지지력이 줄어듭니다.
얼굴에 손이 가는 습관도 한 달만 참아 주십시오. 턱을 괴거나 볼을 만지는 동작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세수할 때 문지르지 않고 손으로 가볍게 하시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클렌징 브러시나 스크럽은 한 달 쉬어 주십시오. 물리적으로 문지르는 도구는 그 시기에 쓰실 이유가 없습니다.
화장은 당일부터 하셔도 됩니다. 지울 때 세게 문지르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붓기나 멍이 신경 쓰이실 때 가볍게 가리시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출근도 다음 날부터 하실 수 있습니다. 겉으로 크게 티가 나는 시술은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일정이 가까우시면 2주 정도 여유를 두고 받으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결혼식이나 상견례 같은 자리입니다. 당김이 가장 또렷한 첫 주를 그런 일정과 겹치지 않게 두시면 됩니다.
실의 지지력과 조직 반응에 관한 내용은 해외 임상 자료에서도 다루어집니다(PMC8451902).
에미뜨의원 실리프팅 구성입니다.
두 구성의 차이는 민트실 개수입니다. 굵은 실은 같고 주변을 메우는 양이 다릅니다.
턱선만 또렷하게 하시려면 앞쪽, 볼까지 함께 보시려면 뒤쪽입니다.
줄 수가 늘면 당기는 느낌도 그만큼 또렷해집니다.
그래서 처음 받으시는 분께는 앞쪽부터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받아 보시면 회복이 어느 정도인지, 결과가 언제 올라오는지를 몸으로 아시게 됩니다.
그다음에 범위를 넓히실지 정하시는 쪽이 순서가 맞습니다.
처음부터 전부를 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번 받아 보시고 다음을 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늘어진 양이 많으신 분은 한 번에 다 올리려 하지 않습니다. 무리해서 당기면 선이 어색해지고 회복도 오래 걸립니다.
비용은 상담 후 결정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는 실리프팅 안내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당기는 느낌이 사라지면 실이 풀린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당김은 조직이 실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각이고, 지지력은 그 뒤에도 남아 있습니다.
오히려 느낌이 사라졌다는 것은 조직이 실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콜라겐이 지어지면서 실이 녹은 뒤에도 지지가 남습니다.
그래서 느낌이 옅어지는 것을 좋은 신호로 보셔도 됩니다.
진료실에서 이 설명을 드리면 안심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반대로 당김이 너무 빨리 사라져서 걱정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일주일도 안 돼 아무 느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괜찮습니다. 조직이 실에 금방 적응하는 분이 있습니다. 감각의 세기로 지지력을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감각으로 효과를 가늠하려고 하셨던 것인데, 둘은 같은 축에 있지 않습니다.
효과는 거울과 사진으로 보시고, 감각은 회복의 신호로만 보시면 됩니다.
시술 전 사진을 한 장 남겨 두셨다면 한 달 뒤에 비교해 보십시오. 매일 보는 얼굴은 변화를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입을 벌릴 때 당기는 느낌은 실이 걸려 있어서 생깁니다.
처음 일주일이 가장 또렷하고 한 달쯤 지나면 평소 동작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기간에는 크게 벌리는 동작과 질긴 음식, 엎드려 자기와 마사지를 피해 주십시오.
한쪽만 심해지거나, 함몰이 보이거나, 열감이 있으면 그때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참지 마시고 연락 주십시오.
그리고 느낌이 사라졌다고 실이 풀린 것은 아닙니다. 조직이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처음 받으시는 분께 이 한 달이 가장 길게 느껴집니다. 지나고 나면 그 기간이 가장 신경 쓸 것 없는 구간이었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 뒤 몇 달에 걸쳐 자리가 잡히는 쪽입니다.
한 달의 어색함으로 몇 해의 턱선을 바꾸는 셈입니다.
거울 앞에서 하품하다 놀라셨던 그 순간이, 몇 달 뒤에는 기억도 나지 않으실 겁니다.
그때쯤이면 옆에서 턱선이 달라졌다는 말을 먼저 들으시게 됩니다.
본인은 매일 보니까 모르고 지내시다가, 오랜만에 만난 분이 먼저 알아보십니다.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사진을 꺼내 비교해 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술 전 한 장을 꼭 남겨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에미뜨의원 이성용 대표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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